악어떼에도 춤바람이 불어오다~

여울아
2017-03-22 23:18
363

봄바람을 타고 악어떼도 춤바람이 불었습니다. 

고은이가 4회 정도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치기로 했는데, 

동생 새은이, 길위인문학 친구들 2명까지 합세해서 모두 넷이 떠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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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가운데 앉았더니 저도 표정이 좋네요^^

17살 소녀들은 쭈뼛거리는데, 연륜이 묻어나는 고은이가 시종일관 여유 있는 웃음을 잃지 않았어요. 

덩달아 분위기도 뜨고, 악어떼도 좀 튕기긴 하지만 척척 대답을 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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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악어떼가 춤을 추었습니다~~

비록 오늘은 본게임은 아니고, 자기 소개 겸 몸풀기에 나선 것입니다. 

여러 아이돌 동영상을 보면서 우리가 잘 할만한 춤을 골랐는데, 블락비의 리듬타!

얼마간 리듬타지 않고는 못배길 노래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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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식은 느티나무 선생님이 선물해주셔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이성 친구들이 셋씩이나 와주니, 평소에는 그냥 넘겼던 일도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 중 하나인 남자애들 발냄새! ㅎㅎ 양말 갈아신고 오는 센스를 발휘해줘야 할텐데.

끝나고 나오는 길에 셋 친구와 얘길 나눴는데, 다들 자신들이 오는 걸 꺼리는 것 아니냐고 생각했다는군요. 

헉. 이 정도 분위기는 최고로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오해를 풀어줬습니다. 

우쿠렐레를 배우는 동안 수아 덕분에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제 봄바람을 타고 

고은이와, 새은, 해은, 시현에게까지 바통이 넘겨진 기분입니다. 

뿔옹이랑 저는 이번 기회에 가볍게 몸에 힘을 빼고, 요즘 아이돌 스텝 좀 밟아볼랍니다^^

그리고 춤은 철학이라는 말을 몸소 체험해볼라구요!

** 사진이 커서 죄송합니다~

댓글 3
  • 2017-03-22 23:35

    춤을 가르친다...........고? 사실 반신반의했었는데,

    고은샘과 이야기를 나누는 악어떼를 보고 있자니 

    "아! 이제 악어떼 은퇴할 때가 되었구나!"라는 이중적 감정이... ㅎㅎㅎ

    시종일관은 아니지만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길위의 민주주의'가 '악어떼'와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신기하네요.

    그리고 여기에 참가한 세 친구들은 사실 '파지스쿨'의 후보였다는... ^^

    요즘은 악어떼가 다음주 그 다음주의 모습이 궁금해지게 만드네요.

    참,  느티샘 간식 감사해요! 간식에서 느티샘의 악어떼 사랑이 느껴집니다. ^^

    • 2017-03-23 04:42

      사진 쭐여줘서 고마웡~

  • 2017-03-23 06:42

    "아! 이제 악어떼 은퇴할 때가 되었구나!"라는 이중적 감정이... ㅎㅎㅎ.................

                      이 마음 내가 알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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