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첫날<동네탈핵 17주차-참여! 탈핵 액티비티>
느티나무
2016-12-03 08:52
928
쌀쌀한 날씨
축제 첫날 아침부터 거듭되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골든북으로 달아오른 열기를 식히고,
액티비티한 탈핵 액티비티를 하기위해,
로얄 스포츠센터 앞 올리브영 앞으로 갔다.
(이젠 로얄 스포츠센터와 올리브영에게 광고비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ㅋㅋ>
호모사케르들의 춤사위가 흥을 돋구기 시작합니다.
탈
핵시위의 역사만큼 그들의 춤이 일취월장하여 감탄이 절로, 몸도 절로 춤을 춥니다.
봄날의 진행으로 구호도 외치고 고기리 근처에 사는 주민인 히말라야의 자유발언이 이어집니다.
이계삼의 <고르게 가난한 사회>에 나오는 한 부분을 낭독했습니다.
발전소 노등자들의 노동의 가치를 전기로 바꿔 쓰고 있는 우리는 그들의 노동은 기억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기만을 소비하고 있을뿐!
청량리가 아닌 동천동에서 오신 청량리와 방진복 속에서 튀어 나온 건달바가 자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박근혜가 시작한 핵발전 박근혜와 함께 병신년과 함께 퇴진하라!
지금의 목소리와 카리스마가 수지를 쩌렁쩌렁하게 울렸습니다.
우리는 피켓을 들고 조만간 박정하 구의원 선거운동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구의원이 되어 탈핵을 성공시키는 상상을 해봅니다.
시위가 무르익어갈 무렵 온갖 야유를 받으며 수상한 인물들이 등장했습니다.
핵발전소를 짓고 팔아 먹고 사들이고 있는 주범들입니다.
지나가던 핵생이 길라임에게 포르포폴대신 100만년 동안 유지되는 성능을 자랑하는 핵폐기물 주사를 놓아줍니다.
평화의 새에게 쫒겨 다니며 혼이 나갔다는... ...
수상한 삼인방으로 인해 잠시 험악해진 분위기를 문예총의 아름다운 노래가 날려버렸습니다.
노래여 날아가라~~~~ 핵발전소도... 또 ... ...
전체 모슴을 파노라마로 담지 못해서 크기는 다르지만 이렇게 펼쳐졌습니다.
자세한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풍선 사람? 탈핵 풍선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건네기도 쉽고
지는 해의 햇살이 뒤에서 비추니 신비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지는 해와 함께 핵발전도 사라지길 기원했습니다.
멀리 청송에서 온 윤미와 평화의 새입니다. 그들은 닮았습니다.
위용이 넘칩니다. 늘 평화의 새를 들고 길잡이를 하는 뿔옹.
후기를 올리며 생각합니다.
이 아이들이 다시 이런 피켓을 들고 거리에 서지 않는 미래가 되기를 바래봄니다.
윤미와 세빈이와 민서의 미소가 평화의 새 날개를 타고 탈핵의 세상으로 노래가 되어 날아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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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본소득릴레이5> 파지사유 월세걱정을 덜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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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 2020.04.22 | 995 |
동네탈핵릴레이 17주차!
지나가던 분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은 집회였어요.
특히 가면 퍼포먼스.. 아주 좋았습니다!
가면을 쓴 그네와 MB가 손을 들고 벌을 서고 있을 때
길가던 많은 이들이 열렬하게 호응해 주었지요.
토용님의 그네 연기는 날로 발전하여, 다음날 일본어팀의 콩트에서 정점을 찍었다는..ㅋㅋ
많은 이들이 미소를 짓고 박수를 쳐주었지만
화를 내고 손가락질을 하는 이들도 있더군요.^^
경찰아저씨들이 그런 이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웃지못할 풍경도 연출되었지요.
현수막 만들고 피켓만들고, 구호장갑을 만들어 준 문탁친구들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함께 한 모든 분들 멋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