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니 추운 게 당연한 거다! 

주문을 외워봐도 너무 추워서 도무지 꼼짝도 하고 싶지 않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에도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오신 동학들이 있어 예심샘이 안 계셔도 이러구러 즐겁게 공부를 했습니다.

새해 들어 남자 동학님들의 출석률이 높은데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겠다.'

'술을 적당히 마셔야겠다.' 뭐 이런 결심들과 나란히

 '논어 공부도 좀 착실히 해야겠다.'

이런 계획도 세우셨나 싶어 슬며시 웃음이 나왔습니다. 참 반갑다고 드리는 말씀인 거 아시지요?^^

내일은 조금 남겨둔 계씨편을 마치고 양화편을 공부합니다.

어느덧 17/20(!!)입니다.

동하님은 설 전에 하루 날 잡아서 쭈욱 진도를 빼고 상큼하게 맹자를 공부하자 하시는데

그날 함께 한 동학들은 다들 좋아라 찬성하셨지만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럼 내일 뵈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