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다방 동네탈핵릴레이 12주차-탄핵? 탈핵?!

작은물방울
2016-10-30 17:57
794


근거없는 긍정으로 시위를 갈 친구를 찾지 않았다
. 하지만 내심 진짜 혼자가나? 약간의 두려움도 한켠에 있었다.

그 마음을 알아준 친구, 히말라야가 같이 간단다. 히히

차안에서 맑스 강의에서 잘 모르겠던 것을 묻고 설명하며 또 친구가 아리송했던 것을 들으며 나도 이런게 아닐까? 라고 답하며 수지구청에

도착했다.


IMG_0406.JPG

IMG_0404.JPG


녹색당 선전물과 탈핵신문을 나눠주며 눈을 마주하고 말했다. “지진으로 인해 흔들리는 바로 그 지역에 핵발전소가 많이 있어요. 관심가져주시고 읽어봐 주세요.” 예전보다 선전물을 잘 받아주셨고 또 많이 읽었다. 어떤 학생은 탄핵 이야? 탈핵 이야?’라고 물었다. 나는 둘다해야죠. 라고 말했다.



올리브 영 앞에는 파라솔을 펴고 과일을 파는 아저씨가 계신다. 그곳엔 신문을 보라고 영업하시는 아저씨도 종종 오신다. 우리의 목요시위가  그 아저씨에게는 영업 방해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리하여 몇 주 전부터 시위를 갈 때 마다 그 과일 가계에서 과일을 샀다. 나름대로 우리의 전략이었다. 이번엔 히말라야가 귤을 두 봉지 사면서 탈핵신문을 건넸다. 아저씨는 받으셨고 심지어 신문을 펴서 읽으셨다.


IMG_0409.JPG


나와 히말라야 눈이 마주쳤고 찡끗 웃었다. 만남의 역사라는 게 이런 것이던가????? 과일아저씨와 우리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내가 밀양을 살다북콘서트에서 처음 밀양할매를 만났던 것처럼....

히말라야가 고맙고 아저씨도 고마웠다. 후기 끝~!!!

댓글 2
  • 2016-10-30 20:15

    ㅎㅎ 탄핵이냐, 탈핵이냐는 질문..  

    길거리에서 만난, 시국을 느낄 수 있는  질문이군요.^^

    이번주 릴레이 주자는 접니다!

    이번 주 함께 하실 분 찾습니다.animate_emoticon%20(36).gif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지만 추위에 아랑곳없이

    길거리에서 탈핵신문을 나눠주실 분을 구합니다.^^

    수지에서 탈핵릴레이 시작하던 날, 더위에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한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겨울이 다가오고 있군요.. 그래도 릴레이는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2016-10-31 15:33

      저도 갈께요~ 매달 한번은 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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