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통신】 거미줄 앞에서
노라1
2016-10-12 22:20
274
자리도 많은데
카페 중간에 자리를 잡고
누군가 하나 걸리기를 바라는 눈빛으로
앉아들 계셨다.
커다란 몸집이라 멀리 돌아갈 생각도 못했다.
그 옆을 지나가다 손목을 잡혔다.
애정의 강도 만큼 꼭 잡힌 채로...
릴레이 수행을 강권하셨다.
나는 그들의 애절한 눈빛과
꽉 잡힌 손목을 보며
어쩔 수 없이
뭐든 하겠노라 고백했다.
요즘 루쉰의 <외침>을 읽고 있는 중이라
나의 수행보다
그들에게 함성 질러주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어느 바보는
첫날에 하나, 그리고 그 다음 날엔 두배씩 하겠다고 했겠지만
나는 수학을 좀 하는 머리라
하루에 하나씩만 늘려가겠다고 했다
돌아서며 50일에 시작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가슴을 쓸어 내리며
50일 수행을 한다
지금부터
" 난 하루에 한개씩
매일 하나씩 늘려가며
문탁홈페이지 댓글달기 수행을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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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수학 좀 하는 것 맞네..ㅋ
그 바보 누군지 궁금..^^
제게도..제 손에도 힘이 있다는걸 깨달았네요..ㅋㅋ
노라 마치 준비된 사람인양 술술 튀어나와서 멋있었어요^^^
나중에는 수많은 노라가 있어야겠네^^
노라가된 인디언 노라분신달팽이 ㅋㅋㅋ
후지노라선생님
어느 바보? 루쉰처럼 쓰는 건가요?
누군가 많이 찔리라고...폭폭폭ㅋ
캬~~~노라샘의 재치가 번뜩이는 글.
곰댄스 주제 다시 생각해 보심이..ㅋ. (농담~~)
매일 댓글 하나씩 다는 수행 괜찮은데요. ^^
이제 9일 지나가는데 댓글 달기도 장난이 아니네요
내가 달다가도 몇개인지 헷갈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