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공모 - 축제 슬로건을 제작(製作)합시다
축준위
2016-09-29 09:20
797
문탁네트워크의 2016년 가을 인문학 축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축준위가 느슨하게 회의하며 수행으로 몸을 풀었다면
약 2달 남은 이 시점부터는 축준위회의도 매주 하고 모든 축제를 세팅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해에도 모든 문탁인들은 축제를 단 3일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해나가는 그 기간을 모두 축제 에 빠져 살았었습니다.
이번에는 ‘수행’을 해야 하는지라 더더욱 그렇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축제의 꽃인 “축제슬로건”을 공모하는 걸로 축포를 쏘아볼까요?
그동안 여섯번의 축제가 있었습니다. 슬로건을 한편 살펴봅시다.
첫해는 견고한 가족주의에 질문을 던지며 “가족을 흔들어라”
2011년은 인문학공부로 밥이 되는 마을경제를 꿈꾸며 “마을경제, 시장을 흔들어라”
2012년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질문으로 “데모스, 너의 정치를 발명하라”
2013년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서 다시 공부를 화두로 삼아 “공부, 요~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2014년 활동이 많아진 문탁 자체에 질문을 돌리며 “공통적인 것을 구성하라”
그리고 작년에는 우리의 삶이 바뀌고 있는지 돌아보며 “부(富)족함을 아는 삶, 부엔비비르”
올해의 주제는 “일상, 몸, 수행”입니다.
작년에 던졌던 좋은 삶을 더 근본으로 밀고가서 우리의 몸과 일상이 수행적인지 묻고자 합니다.
축준위는 몇번의 회의와 약간의 수행을 했을뿐인데도
radical한, 근본적인 각자의 삶을 깊이있게 고민하지 않을수 없게 되더군요.
(축준위원들의 눈빛을 보아주세요^^)
에브리바디 준비가 되셨지요?
모두가 입에 붙이고,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을 몸과 마음에 붙일수 있는 슬로건을 만듭시다!!
쉬지 않는 일상에, 나와 친구들의 몸에.....그리고
아래 댓글에 일단 던지세요^^
밥먹는 자리에서, 세미나 자리에서, 쉬는 자리에서
슬로건과 수행의 아이디어를 서로 주고받으며 축제를 시작해봅시다!!
작년 슬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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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 2018.12.10 | 871 |
ㅋㅋ 하필왈 수행
1. 상구 시리즈:일상성과 지속성 강조
상常 구久를 修닦아라 - 일상의 지속을 닦아라
상常 구久를 求구하라 - 일상의 지속을 구하라
상常 구久를 篤독하라 - 일상의 지속을 두텁게 하라
상常 구久를 執잡아라 - 일상의 지속을 붙잡아라
상常 구久를 立세워라 - 일상의 지속을 세워라
(흔히 느리고 둔한 사람을 칭하는 이름인 상구를 패러디한 역설 ㅋㅋㅋ)
2. 신체(몸) 강조
신체의 일상성을 구현하라
溫而理님을 위해!
일단은 던져요^^
길들여지지 않은 숲으로 가자!
할~~~
공부하고 ...비우고...
앎에서 삶으로, 몸을 단련하여 일상을 바꾸자
일상을 변혁하라
들어라! 너의 숨소리를
저마다의 수행에 던지는 질문과 얻는 답은 다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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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행하는가? 질문하라. Bodisattva."
(산스크리트어로 Bodi는 깨어있음, Sattva는 살아있는 존재라는 뜻이라고...
틱낫한 스님의 금강경에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