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다방 9월모임 후기

여름
2016-09-25 22:56
391

벌써 한 달이 지나고 9월 녹색다방 모이는 날이었다.

지난번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파지사유카페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녹색다방모임은 항상 6인은 꼭 모이더라는 철칙(?)과 달리 오늘은 7인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중간에 한분이 더 오셔서 8인이 되었다.

참석자 : 다인, 스마일리, 콩세알, 요요, 도깨비, 히말라야, 작은물방울, 여름

1. 우선, 동네 탈핵시위 당번을 정하는 걸로 모임을 시작했다.

9/29 여름

10/6 썰매

10/13 스마일리

10/20 콩세알

10/27 작은물방울

11/3 요요

2. 신고리 5.6호기 건설승인반대 서명받은 것을 용인시민신문에 광고 싣는 안건은

(잘 알지 못하는 녹색다방원이 대부분이라) 콩세알님이 어찌할 지 알아보는 걸로

마무리지었다.

3. 동천역사에 열린도서관이 만들어져 있는데 그곳에 탈핵관련 도서를 기증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콩세알님의 제안으로 기증할 책을 모으기로 했다.

4. 지난주 목요일 우리동네 탈핵시위에 대한 아쉬움과 이번주 시위에서 보완하거나

하고싶은 것들에 대해 의논했다.

히말라야님은 길거리 탈핵도서전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해서

나갔었는데 흥행실패라며 실망감이 컸었던 것 같다. 도서전을 계속할 거라면

어떤 방법으로 이어갈 지 여러 의견이 있었다.

호모사케르를 모두 쓰고 책을 보고 있기, 책꽂이를 만들어 탈핵도서를 꽂아 시각효과 얻기,

찌라시를 새로 만들기, 방석깔고 앉아서 책읽기, 책의 일부분을 마이크를 사용해서 읽기 등등.

지진과 관련된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과 피켓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그리고, 알리는 데에 중점을 둔다면 사람들이 가장 쉽고 많이 접하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보들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의견과 조용히 시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5. 동물권 영화제가 열릴 계획이다. 10월 21일, 2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28일에는 황윤감독님도 오신다고 한다. 히말라야님이 준비하는데 함께 하고픈 분은 누구라도

환영이란다.

6. 다음달 녹색다방모임은 10월 23일 일요일 저녁 6시다.

녹색평론 150호의 네가지 주제를 읽고 메모해서 모이기로 했다.

~쿠바-삶과 죽음에 대해서

~쿠바의 의료 마술사들

~쿠바의 민주주의

~디지털 시대의 지혜

7. 11월이나 12월쯤 밀양과 관련된 어떠한 것이라도 좋으니 무언가 해보자는 제안이 있었다.

그리고 녹색다방원인 강현님이 강원도 화천에 임시귀농을 하셨는데 그곳으로 녹색다방모임을

하기로 했다. 일단 날짜를 11월 6일~7일(1박2일)로 정했다.

(잊어버리기 전에 후기를 쓰긴 하는데 빠뜨린 것이 있으면 올려주시면 감사감사^^ )

댓글 2
  • 2016-09-26 14:10

    실망했다기 보다는...후기라도 흥행하기 위한..뭐 그런 전략이랄까...

    화요일 오후...찌라시와 피켓 같이 만들어요~

    글고 이번주 호모사케르 6명 선착순 모집한다는 공고를 빼먹으셨네요 호호!

  • 2016-09-26 23:21

    와~~~~ 그럼 녹색다방 엠티 가는 건가요???  놀생각 하니 아이 좋아~~~

    흠,,,, 쓰면서 드는 생각...

    '넌 문탁을 그리 다니고도 모르니????' 라고 누군가 뒤통수에 대고 말할 것 같은... 무.서.운.....

    그냥 놀러 갔다옵시다.  11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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