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인생학교 식사당번 <전>
채송
2016-08-31 13:50
474
전
채송
전을 만들었전.
쉬울줄 알았던전.
여유있게 재료 다듬었전.
반죽 야매로 만들었던.
맛없전.
불은 세고 얇게 안되전.
싱거웠전.
소금 왕창 넣전.
짰전.
뒤집다 찢어진전.
모양 맘에안들전.
가위로 성형전.
싹둑싹둑
접시에 이쁘게 담았전.
식탁에 내놓니 좀 괜찮아 보이전.
파지 사람들.
맛있겠다하전.
움찔하전.
맛이 없어오....
계속 칭찬하시니
더욱 움찔하전.
어깨팔 쑤시전.
설거지 장난아닌전.
한국 며느리들 대단하전.
추석힘내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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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힙합인가? 아닌가?
부추전/ 호박전/ 소세지전 전3종세트
맛있었습니다.
글고 열일곱 친구들이 파지사유 주방에
스스럼 없이 척하니 들어와서 더 놀랐음^^
풍경 좀 넣어주전?
문탁의 밥상당번에서 추석의 한국며느리들까지...
채송 쫌 멋져요! ^^
아니 시가 이렇게 재미있전!
전도 잘부치전!
능력있전!
헉, 이럴 수가...
채송님, 웹진 원고 청탁 0순위 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