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준위] 네번째 회의록

담쟁이
2016-08-26 23:37
300

 

 <2016 인문학 축제 준비위원회 4차 회의 >     

참석자;  지금, 여울아. 씀바귀. 띠우. 담쟁이. 코스모스,  향기.. 자누리. 느티나무

 

1.한 권의 책 선정

그 동안 추천으로 올라온 책들 중 동의보감.  명상록,  수행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깨달음과 역사  4권을

집중적으로 읽었다. 

명상록은 책의 깊이는 있지만  인트로가 쉽지 않다는 의견.

수행은 ..... 은 읽기에는 분량이나 글의 내용이 어렵지 않지만  수행의 직설적인 방법론여서  깊은 울림을 주지 못할 것 같다는 의견.

깨달음의 역사는 불교적 색채가 너무 강하고  같은 주제가 반복되어진다는 느낌.

 결국  축준위들의 의견을 모아보니 2권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

한 권은 명상록,  다른 한 권은  수행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두 권의 책의 색깔이 다른 만큼  두 권 다 정하는 걸 어떨까로  잠정적인 의견이 모아졌다.

9월 문탁 운영위에서 건의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듣는 걸로

 

2. 수행 과정및 진행과정 체크

 8/23 (화)  파지 결의식을 하고 4개의 수행이 시작되었다.

  릴레이 수행; 공유지 가꾸기( 느티나무 )  /    몸살림  (  지금 ) /  논어 암송(  담쟁이)    /  걷기 ( 띠우)

 수행 통신을 올려서 수행의 진행과정들을  꾸준히 알리기로 함.

각 팀별로  올리면 댓글로 다른 수행팀도 동참해 주기

 

3.축제 일정 재 점검

9월은  한권의 책 선정및  책과 관련된 사전 세미나나  강좌. 축제 때 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의논

축제 슬로건은 10월 문탁운영위에서 추천받고  그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듯하다.

 4. 다음 회의는  9월 23일 (네 째주  금요일  2;30분)

     회의 준비는 느티나무  

 

 

댓글 3
  • 2016-08-27 06:21

    늦은 오찬 회의 ^^

    IMG_2577.JPGIMG_2583.JPGIMG_2584.JPG

  • 2016-08-28 14:03

    뒷북이지만.. 임제선사의 어록인 임제록을 추천합니다.

    임제선사는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멋진 말로 유명한 분입니다.

    일상-몸-수행에 대해 영감을 주는 말이 가득합니다.

    (물론 말에 얽매이지 말라는 말도 엄청나게 많지요.^^)

    무비스님이 쓴 <작은 임제록>을 보니 읽기도 편하고 해설도 붙어 있어요.

    해설은 건너뛰어도 상관없어요.

    임제록을 같이 읽으면

    아마 일상과 수행에 대해 논쟁이 흘러넘칠지도 몰라요.

    한 구절 옮겨볼게요.

    불법이니 출가니.. 이런 말에 걸리는 분은 없겠지요?^^

    -----------------

    임제스님이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불법은 애써 공을 들여서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평상대로 아무 일 없는 것이다.

    똥싸고 오줌누며, 옷입고 밥먹으며, 피곤하면 눕는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나를 비웃겠지만 지혜로운 이는 알 것이다.

    옛사람이 말하기를 

    '자신 밖을 향해서 공부하는 사람은 모두가 어리석고 고집스러운 놈들이다.'라고 하셨다.

    그대들이 어디를 가나 주인이 된다면(수처작주) 

    서있는 곳마다 그대로가 모두 참된 것이 된다.(입처개진)

    어떤 경계가 다가온다 해도 끄달리지 않을 것이다.

    설령 묵은 습기와 무간 지옥에 들어갈 다섯가지 죄업이 있다해도

    저절로 해탈의 큰 바다로 변할 것이다.

    요즈음 공부하는 이들은 모두 법을 모른다.

    마치 양이 코를 들이대어 닿는대로 입안으로 집어넣는 것처럼  

    종과 주인을 가리지 못하며, 손님인지 주인인지를 구분하지 못한다.

    이와같은 무리는 삿된 마음으로 도에 들어왔다.

    그러므로 이해득실과 시시비비의 번잡스런 일에 곧바로 빠져버리니

    진정한 출가인이라 이를 수 없다.

    그야말로 바로 속인이다.

    • 2016-09-08 08:02

      어머, 그냥 한 구절만으로도 탁 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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