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특강을 기다리며...

요요
2016-08-22 20:28
353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님의 사드특강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사드문제가 어느새 성주냐, 김천이냐로 물타기가 되면서

마치 우리를 구경꾼 혹은 관전자의 입장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그런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우리 문제, 내 문제로

사드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사실, 그냥 반대 말고..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오늘 파지스테이를 하면서 오후 내내 <말과 칼>을 읽었어요.

혹시 소셜픽션이라는 장르에 대해 아시나요?

<말과 칼>이 바로 그런 책이랍니다.

사회적인 문제를 픽션의 형식으로 재구성해서 소설인지 아닌지 그 경계가 애매모호하지만

뭔가 술술 읽히는 느낌이 들더군요.

<말과 칼>을 읽다보면 한반도의 핵과 평화, 북한의 핵무장, 평화협상, 핵억지력, 엠디, 국제관계 등등에 대해

정욱식대표가 오랫동안 깊은 관심을 갖고 폭넓은 지식을 쌓아왔다는 것이 저절로 느껴져요.

저는 정말 아는 게 별로 없더라고요.. 

모르던 것을 배우고 아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어떤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아야 할까 

특강에서는 그런 점에 주목해서 이야기를 들어야겠다

그런 생각은 들더군요. 

이것저것 궁금한 생각도 들고 해서 정욱식 대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들어가 봤더니 

사드와 관련해서 기고한 글들을 모아 놓았더군요.

<정욱식의 뚜벅뚜벅> 블로그에 접속해서

그의 글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정욱식대표를 만나는 준비 혹은 예라고나 해도 될지?^^

가장 최근의 글에서는 사드와 흡수통일론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야기 하고 있더군요. 

블로그에 접속하시면.. <사드에 어른거리는 박근혜의 흡수통일론?>에서 읽어보실 수 있어요.

꼭 한 번 들러보실 것을 권합니다.

http://blog.ohmynews.com/wooksik/

댓글 2
  • 2016-08-23 00:17

    <말과 칼> 잘 읽었습니다. 소설처럼 한 장 한 장 잘 넘어가네요. 덕분에 평소에 관심도 없고

    제대로 알지도 못했던 북한, 핵무기, 국제 정세 등등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사드와 관련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읽고 나니  위기에 처했을 때 그것을  잘 넘기느냐 아니면

    꼬일대로 꼬이게 만드느냐는 결국 우리 모두의 역량에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한반도에 사는 한 사드 문제는 어느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국한된 문제일 수가 없다는 것도

    확 실감납니다.   


    목요일에 있을 < 사드 특강>을 통해 사드배치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무엇인지,

    이 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함께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길 기대해 봅니다. ^^

     

  • 2016-08-23 12:27

    헬조선편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안좋아 괴로워하다가 

    웰조선편 먼저 읽으라는 오영샘 조언으로 뒤집어 읽으니 그나마 낫네요...그래도 여전히 의문은 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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