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다방 7월 모임 알립니다.

요요
2016-07-22 13:51
535

7월 24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 녹색다방 7월 정모합니다.

7월 한 달 녹색다방이 좀 바빴습니다.

6월 정기모임에서 녹색평론의 <농을 살리자>을 읽고 토론한 뒤

(어쩌지요? 후기가 없군요.. 열 띤 토론이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원안위 방청회 다녀온 요요의 이야기를 듣고

녹색다방이 할 수 있는 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승인 사태에 대해 토론회를 열자는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하여

7월 2일 토요일 오후 2시 문탁에서 신고리 5,6호기 승인관련 긴급 토론회를 열었고,

며칠 뒤 신고리 5.6호기 승인 반대 현수막을 함께 제작해서 파지사유에 걸었습니다.

7월 8일 저녁 7시, 한살림, 환경정의, 이우지역대책위, 이우생공 등이 모여 

가칭 용인 탈핵행동의 이름으로 뭔가 행동을 하자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1차 모임에서는 강연회와 서명, 기자회견에 대해 의견을 모았습니다.

강연회로 연락을 드렸더니

김익중 선생님이 기꺼이 오시겠다고 해주셔서 강연회 준비에 들어갔지요.

7월 11일 오후4시30분에 녹색다방 몇 사람이 모여서 강연회 제목과 선언문 등에 대해 의견 나누었구요,

몇 차례의 수정작업을 거쳐 청량리의 멋진 포스터가 무려 3종이나 나왔습니다.

(청량리, 감사해요~~)

그 사이에 콩세알이 강연장소를 섭외했습니다.

7월 14일 용인탈핵행동의 2차 모임이 있었고, 강연회 실무준비와 역할분담을 했습니다.

파지사유에서는 

부채주문하고, 글씨쓰고, 현수막 주문하고, 나눔문화에 소책자 주문하고, 

한국탈핵 책 주문하고, 선언문 고치는 일들이 바삐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온갖 루트를 통해 포스터를 붙이고, 뿌리는 일도 계속되었지요.^^

그 와중에 

7월 21일 오후에는 <체르노빌의 목소리> 번개세미나를 열고, 

침묵의 소리, 고통과 비명과 절규에 대해,

대지가 무너지고, 근거가 무너진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말로 하기 어려운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우리에게 뭐라 말하기 어려운 깊은 느낌을 주는 책, <체르노빌의 목소리>를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마음이 버거워서 혼자서는 정말 읽기 힘들었는데.. 그래도.. 

번개 세미나 덕분에 온갖 마음의 저항를 뚫고 반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 힘으로 남은 부분도 깊이 생각하고 느끼며 천천히 읽어 나가려 합니다.

그리고 7월 21일 김익중 선생님의 탈핵강연과 서명운동 발대식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고, 강연이 끝나고 발대식까지 함께 해주셔서 얼마나 고맙던지요!!

같이 걱정해주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강연회가 무사히 끝나서 한 숨 쉬고 나니,

녹색다방 7월 정모가 기다리고 있네요.

7월 24일, 저녁 7시30분, 파지사유에서 만납니다.

매주 목요일 광화문에서의 탈핵집회를 동네에서 이어가는 것에 대해,

서명운동에 대해,

그 사이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재생에너지 토론회에 다녀온 콩세알의 이야기도,

대전에서 열린 녹색당 전국 탈핵전략회의에 참관하고 온 요요의 이야기도,

서울에서 열린 전국탈핵공동행동 모임에 다녀온 히말라야의 이야기도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바삐 한 달을 보내다 보니..

녹색다방이 문탁 안의 엔지오인가? 녹색다방의 정체가 뭐지? 그런 생각도 들고.. 

좀 차분하게 한 달 동안 벌어진 일들을 돌아보고 싶어집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정리해 보아요.

이번 주말에 뵙겠습니다~~

댓글 3
  • 2016-07-22 20:08
    한 발 늦었네요..이번 주 제 일정에 녹색다방 모임 공지...라고 적었놓았었는데..말이죠 ^^
    녹색다방... 그러게요... 이게 뭘까요... 아무튼..6명 이상의 친구들이 늘 만나는 어떤 모임?
    일욜날 뵈어요~ 

  • 2016-07-22 20:37
    (한겨레에서 퍼왔어요~ 우리도 만약 탈핵영화를 상영한다면...?)
    29개 지역시민사회단체 공동주최, ‘핵마피아’ 실체 파헤친 영화 등 12편 상영
    시민 후원으로 마련된 ‘제6회 부산반핵영화제’가 15~16일 부산 기장군청 안 차성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만들어 29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영화제 주제는 ‘아이들을 위한 기장’이다. 부산 기장군은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승인에 따른 다수호기 원전의 안정성 논란에다 고리원전 앞 해수담수 수돗물 안전성 논란까지 원전 관련 쟁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상영작은 12편이다. 개막작 <핵마피아>는 한국 핵산업의 이면과 이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기획됐다. 활동가와 예술가들이 핵탐정단을 꾸려 ‘핵마피아’의 실체를 밝히는 과정을 김환태 감독이 115분에 걸쳐 영상으로 기록했다. 개막작에 앞서 상영되는 <직접민주주의를 만든 사람들>은 전북 부안(핵폐기장), 강원 삼척·영덕(원전), 부산 기장(해수담수화) 주민들의 힘겨운 시민운동 과정을 담은 영상물이다.

    제리 로스웰 감독(영국)의 <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는 국제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다큐멘터리 <에이투-비-시>(A2-B-C)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뒤 후쿠시마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화면으로 옮긴 작품이다.

    폐막작은 <핵의 봉인>은 원전에서 나오는 핵폐기물의 지속적인 위험과 핵물질 생산 중단에 대한 고민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기장군청 근처 부산환경공단 기장사업소 앞에선 아나바다 장터, 지역주민 간담회 등 행사도 열린다. 영화관람은 무료다. (051)633-4067.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 2016-07-22 22:37

    녹색다방이 문탁내의 NGO 같기는 해요. 그게 좋은 건지,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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