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요요
2016-04-07 16:26
609
벚꽃 찬란한 봄날 오후입니다.
오늘로 릴레이정진 팔일째, 108배와 명상을 마치고
파지사유와 월든에 들렀습니다.
보셨나요?
파지사유 틈 서가 맞은편에는 세상 어느 꽃보다 더 빛났던 아이들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문탁 학인들 뿐 아니라
굿모닝 도서관, 밤토실 도서관의 벗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수놓았습니다.
월든에서는
목요일 오후 당번인 여여님이 지금님과 함께 걸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며칠 전 지금님과 콩땅님이 이름을 맞추던 모습입니다.
이름을 불러 보는 것,
그 이름을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써 나가는 것,
그리고 몸을 낮추고 절을 올리며
아이들을 기억하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2년전 그 즈음처럼 벚꽃 찬란한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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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수놓은 이름이 너무 예뻐 감탄을 하고,
이 작은 천의 무게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 먹먹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