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축제통신] 가을이 오면~

히말라야
2015-10-25 19:53
689

 파인애플이 축제를 위해 곡을 선정하면서 가장 먼저 선뜻 골랐던 곡이 <가을이 오면>이었는데,

벌써 10월의 마지막 주로 접어들었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축제가 끝날 때 쯤이면 어쩌면 가을이 벌써 저만큼 성큼 가버리진 않을지 살짝 아쉬워집니다.

버뜨 그러나, [부, 족함을 아는 삶-부엔비비르] 축제를 함께 하신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결코 잊혀지지 않을 10월의 마지막 밤을 맞이하실껄요? ^^* 

 20151009_152647.jpg

어젯밤 늦게 친정에서 돌아와, 녹색다방의 요요, 새털, 다인님이 쓰신 그린데이 발제문을 읽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녹색다방원들이 모여 발제문을 피드백하고, 예상 질문을 준비하고,  대토론회 안건을 잡기위해서였죠.

옷을 입고 집에서 나가려는데, 오늘 녹색다방 모임이 취소되었다는 요요샘의 문자가 급하게 도착합니다.

이유는...지쳐서...라고! 버럭대장 히말라야는 바로 전화를 걸어, 대체 뭘 했다고 지쳤냐고 막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시극연습에 한꺼번에 모일 수 없는 시극단원들의 각개 연습을 지도하기 위해

아트디렉터인 요요샘과 총연출인 작은물방울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려 6시간 동안 파지사유를  지키고 있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요요샘은 그 후 일요인문학 세미나까지...수화기 너머의 목소리가..완전히 맛이 가셨습니다

...정말 지치실만 하군요.,,라고 바로 수그렸죠. 버뜨 그러나,

발제문 검토하기에 너무 지친 사람은 요요샘과 물방울이 아니라,

전날 탈핵 퍼레이드에서 혼신의 힘을 불사른 새털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당췌 어제 탈핵퍼레이드에선 무슨일이 있었는지....누군가 빨리 소식을 올려주시길 기원해 봅니다.

또, 파지사유 한켠에서는 하루종일 원고를 교정하느라 자누리, 인디언, 콩세알 샘이 머리띠 두르고 있었고...

아주 아주 잠깐! 동안 우록샘이 다녀가셨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

월요일인 내일은 오후 2시 파지사유에서 [그녀-'여여'를 위한 세미나]가 있는거 아시죠? 

골든북의 문제유출을 기대하시는 분들!  내일 세미나에서 부정과 부패를 목도해보아요~

화요일에는 문탁대청소가 있습니다. 손이 많을수록 일은 줄어들고, 기쁨은 늘어나겠죠~  

시극 쓰느라 뿔이 다 뽑힌 우록과 발제문 쓰느라 털이 다 뽑힌 새털 추장이  기다린답니다. ^^

수욜은 캔들파지사유가 있죠~  파지사유 탁자를 모두 치우고 요가를 한다는데요...기대됩니다.

요가와 명상을 할 우아한 그대도 필요하고요, 탁자를 치워 줄 힘센 그대도 필요합니다... ^^

3일 간의 축제를 불사르기 위해, 남은 3일 간 친구들과 즐겁게 축제를 준비하며 <좋은 삶> 살아보아요~~

앗차차! 50번까지 신청할 수 있는 골든북에 32번까지 찼습니다. 이제 18분만 더 모십니다~~

<좋은 삶>을 위해 우리모두~ 상품에 눈이 멀어보아요~ 후훗~

댓글 2
  • 2015-10-25 21:15

    월요일 오후에 시극 무대미술팀이 아트디렉터 요요샘 지휘하에 모인다 했던거 같은데,

    요요샘 힘드셔서 걱정이네요. 

    털다뽑힌 새털 추장님 햇털 나도록 화욜 오후 출동하겠습니다.

  • 2015-10-25 21:50

    어제 탈핵퍼레이드하며 우리가 나눈 얘기

    좋은 삶을 살기엔 우린 체력이 안된다

    병원 가기 직전까지만 좋은 삶을 살아야지

    입원까지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슬픈 이야기를 나눴슴다

    아무튼 이번 탈핵퍼레이드를 통해 다들

    체력테스트 받으셨다 생각하면 이것도 

    우격다짐으로 좋은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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