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는 천둥에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쓸쓸한 토요일에도

문탁은 바삐 돌아갔습니다.

한 켠에서는 포스터 뽑느라 정신없는 폭주 달팽이와 느릿 뚜버기~

포스터 뽑아서 돌돌 말아두었으니, 홍보하실 분은 편하게 가져가서 붙여주세요~~꼬옥!

또 한켠에서는축제 리플렛 만들기라는 숙제를 앞에두고 고민에 빠진 히말라야 ㅠㅠ와

<즐거운 탈핵퍼레이드 준비워크샵>을 준비하느라 파지사유와 문탁에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새털과 요요~

그런 가운데 속속 등장하는 웤샵 참가자들...

오늘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지꿈학교, 환경정의에서 온 어린 친구들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리도 집중해서 잘 만드는지 원... 정말 기특하더군요.

어린 친구들 덕분에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인형 잘 만들었습니다. 

특히허수아비 여섯 친구들은 수지 꿈학교에서 오신 아버님 덕분에 제때 잘 완성했습니다.

허수아비 표정이 만든 사람 닮았다고 재밌어들 하셨어요~

탈핵 1일차를 끝내고 지도해주신 나무닭연구소 선생님 두 분과 저녁식사자리에서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막걸리 한잔 걸치시자 남미 문화활동단체들의 초정을 받아 볼리비아와 칠레등 남미 6개국을 돌면서 

공연과 교류를 하셨던 이야기를 풀어주셨는데 

볼리비아 헌법제정 투쟁?이나 코차밤바 시위, 공산당 사무실에 걸려있는 파차마마 그림,

공연에 대한 환대를 공연으로 화답하는 남미 문화 등등 

우리가 책에서 읽었던 것들을 실제 경험담으로 들려주셨어요~~

예사로운 인연이 아닌 거 같죠, 그것도 하필 이번 한권의 책으로 남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때에^^

암튼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 그리고 한권의 책 게릴라 세미나 한다는 소식 들으셨죠~~ 

푸짐한 상품도 준비중이라는 한권의 책 골든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는 분?

사정이 있어서 아직 한권의 책 셈나 못하신 분들~~

아니면 약골 뿔옹님이나 명석 명식군에게 알찬 배움을 얻고 싶으신 분들 참가바랍니다^^

글고!! <시민과학자로 살다> 흐름이 정체되어 있네요 빨리 읽고 친구에게 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