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통신> SOS!! 살과 쌀이 필요해요~

주방콩
2015-04-29 16:39
628

경상도 출신으로 오랜 수도권생활에도 고쳐지지 않는 발음이 있습니다.

특히 쌍자음의 부재와  'ㅡ'발음이 잘 안됩니다. ㅋㅋ

흥분해 말이 빨라지면 사투리가 마구 튀어나오지요. 흠...

쌀과 살은 다르지만 제게는 하나의 소리지요.

그런데 5월 주방에서는 "쌀"만도 아니고 "살"만도 아닌 이 둘 모두가 필요합니다!!!

첫번째, 쌀!!

소리없이 창고에 쌓였던 쌀봉지가 드디어 다 소진되었습니다.

이럴때 우리는 늘 "탁발"을 외칩니다!!!

혹여 운좋아 공돈이 생기신 분, 혹여 중간고사에서 100점을 받아오는 자식을 두신 분들, 혹여 특별한 일 없어도 하루하루가 축복처럼 느껴지시는 분들, 아니면 한번 쯤 뿌듯해지고 싶은 분들! 그것도 아니면 그냥저냥 문탁밥심이 나의 힘이 되는 분들!!

이 모든 분들이 선물가능합니다. 위 해당사항이 없어도 당근 가능합니다. ㅎㅎㅎ

누구 없소?

두번째, 살!!!

아.. 주방은 일주일내내 부쩍부쩍입니다. 세미나가 늘고 활동이 느는 것과 함께 주방당번도 늘어나면 좋겠지만

다들 바쁘다 보니 오히려 주방당번짜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화요일과 토요일!!!

화요일은 40명 가까이 밥을 먹습니다. 두명의 손들이 감당하기엔 쉽지 않은 날이죠. 그리고 파지사유인문학과 청소년 이문서당이 있는

토요일 또한 주말이다 보니  당번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직 5월 주방당번 표기하지 않으신 분들! 서둘러 주세요!!

화요일과 토요일, 한 분 정도씩 더 참가해주시면 정말 복받으실거예요~~^^

누구 없소?

* 4월 주방도 여러 손들의 힘으로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밥상이었습니다.

한 달동안 고생하신 주방당번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특히 화요일 당번 해주신 분들께 더 큰 감사 드립니다.^^

(퇴임 주방지기가 특별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기대되시죠? ㅎㅎㅎ)

* 세월호 뱃지를 100개 주문했습니다. 무담님과 우록님의 선물입니다.

   파지사유에서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갖고 가세요.

   선물해주신 두 분께도 감사합니다.^^

댓글 3
  • 2015-04-29 19:32

    제가 알기엔 어제만해도 쌀이 20kg짜리 두 개가 들어온걸 봤는데요.

    혹시 쌀은 들어 왔는데 살만 없는것이 아닌가요?

    기다려보슈. 내가 일요일에 낭송대회에가서 쌀 타 오겠슴다

    • 2015-04-30 11:50

      주방지기퇴임자축으로 일단 제가 먼저 쌀선물 했지요. ㅋㅋㅋ

  • 2015-04-30 22:23

    저도 쌀선물 키핑할께요.. 주방지기님께서 필요할때 주문하시면 쌀값드리리다. 명목은 아들 건강한 군생활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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