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선물!!

문탁
2010-02-06 16:47
3011

집들이 (1월9일) 이후에도 문탁에 많은 선물들이 도착했습니다.  emoticonemoticon

 

*김연숙님이 주신 김 한통은 냉동실에 가장 먼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간만에 먹어보는 날김이 어찌나 맛있는지...

떡국을 끓여먹을 때도 넣고,  과매기를 싸 먹을 때도 유용하고, 간간히 급하게 반찬이 필요할 때마다 아주 요긴하게 먹고 있습니다.

 

*서재림님이 주신 고구마를 하루 날 잡아서 오븐에 구워먹었습니다. 며칠동안 든든한 간식이었습니다.

 

*아톰님이 콩자반과 전복을 가져 오셨습니다. 심지어 손수 전복죽을 끓여주셨습니다. 때마침 속앓이를 하고 있던 저에게는 완전 '맞춤 보양식' 이었습니다.

 

*박강호님이 멍게젓갈을 주셨습니다. 젓갈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멍게향기가 듬뿍 나는 처음 먹어보는 밑반찬이었습니다.

 

*강물님이 오징어와 들깨를 가져오셨습니다. 마른 오징어는 살짝 물에 불려 오징어볶음으로 변신, 유용한 밑반찬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영선님이 고추짱아치를 주셨습니다. 반찬이 궁할 때마다, 입맛이 없을 때마다 아주 감칠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1월19일 임선영샘이 다른 샘들과 함께 '육아공부'를 하러 오셨습니다. 메실엑기스와 친정아버지가 손수 담근 청주 (거의 베갈 수준입니다. 끝내줍니다^^), 그리고 lady를 위한 차 한통, 예쁜 그릇을 한아름 갖고 오셨습니다.

 

*1월19일 나선미님이 일본여행에서 밀크카랴멜과 과자, 그리고 멋진 앞치마를 선물로 가져오셨습니다.

 

*1월20일 민혜경님이 카모마일 티백차 한통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매일 한,두잔씩 마시는 차(공짜로다^^)는 모두 선물로 받은 것들입니다.

 

*1월22일 김혜장님이 김과 잡곡, 포도씨유를 주셨습니다. 그 김은 거의 매끼 반찬으로 등장합니다.

 

*1월25일 무담님이 영덕게 한박스를 주셨습니다. 공동체가 좋긴 참 좋습니다. 이럴 때가 아니면 언제 살진 영덕게를 쪄먹어 보겠습니까? 아주 포식했습니다.

 

*1월25일 인디언님이 전날 아침까지 바다에 있었던 싱싱한 고등어와 청어과매기를 주셨습니다. 과매기....비록 소주 없이 먹었지만... 아주 맛있었습니다.

 

*1월 25일 민혜경님이 포인터를 갖다 주셨습니다. 강의할 때 아주 요긴할 겁니다.

 

*1월 25일 이유라님이 주방에서 쓰라고 시트지와 숯을 주셨습니다. 공부방에 숯을 가져다 놓으니 저절로 안~~심 됩니다.

 

*1월 26일 <선태님의 독서교실>이 문탁에서 열렸습니다. 독서교실에서는 귤을 한박스나 주셨습니다.

 

*1월 26일 채원맘께서 휴지 한롤을 갖고 오셨습니다. 빈손으로 오셔도 되는디....^^

 

*1월 27일 우록님께서 안동사과 한박스를 주셨습니다. 품질과 맛, 둘다 끝내줍니다. 처가집이 아니라 본인친정에서 보내준 거라고 빡빡^^ 우기십니다.

 

*1월 27일 논어강의를 들으시는 박효숙님이 큰접시 두개를 갖고 오셨습니다. 전 주에 설거지를 하시다가 문탁접시를 깼다고...ㅋㅋㅋ...

우리 접시 많다고, 괜찮다고 여러번 말씀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멋진 사각형 대형접시 두개를 들고 오셨더군요...

 

*1월 29일 바람꽃님이 양미리를 한아를 갖고 오셨습니다. 강물님이 '전통적인 방식' (다시 말해, "시골식"^^ 으로 조림을 해주셨는데, 전혀 비리지 않고 너무 담백했습니다.

 

*1월 30일 박성관님이 효도르를 데리고 놀러오셨습니다. 직접 번역하신 <굿바이 다윈>과 <지식의 단련법> 두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혹시 미쳐 챙기지 못한 선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까지 포함하여 문탁에 주신 선물, 모두 잘 먹고, 잘 쓰고 있습니다. 

저희 아주 신나고 emoticon

주방/살림 지기인 저는 아주 뿌듯합니다. emoticon  감사드립니다. 꾸벅^^

댓글 1
  • 2010-02-06 18:16

    주방/살림 지기인 문탁님도 애쓰셨습니다.^^*

    무지 귀엽습니다.

    누가?

    노래 부르며 춤추는 저 아이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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