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주방통신1> - 주방지기 인사드립니다

문탁
2014-12-01 11:10
1032

12월 주방지기 문탁/인디언 인사드립니다.

(문탁의 임기는 11월에서 2015년1월꺼정,  인디언의 임기는 오늘부터 2015년2월꺼정입니다.)

 

animate_emoticon%20(75).gif

주방지기를 처음 하셨는데 공교롭게 축제와 김장꺼정 챙기게 되어서 여간 애를 쓰신 게 아닙니다.

이제 11월 결산만 하시면 되는데... 뭔가 숫자가 안 맞아 마지막까지 고군분투 중이랍니다.^^

 

 

 

11월부터 주방지기를 시작했으나 얼렁뚱땅 11월을 보낸 저, 문탁은 12월엔 잘 할거야...를 아침마다 속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야리야리 얍!   호리부리야 꾸리 퍕!!

오늘은 12월 밥당번 달력이 모두 채워지리라...수리호리 마수야라리 홉!!....하고 말입니다.

 

가을, 겨울 주방지기들은 쪼매 어렵습니다.

왜냐?

첫째: 축제, 김장 등 일년에 한번 있는 행사를 치뤄야 합니다.

둘째: 푸성귀 등이 귀한 계절이라.. 장도 자주 봐야 합니다.  지출이 많으니 살림을 알뜰히 꾸려야 하구요.

  (전, 그제 밀양농활가서도 연대자의 눈이 아니라 주방지기의 눈으로 밭을 훑게 되더라구요. 뭐 가져갈게 없을까, 라고 말입니다. 결국 엄청난 시래기를 득템했습니다. ^^)

세째: 겨울방학이 끼어 있어서 밥당번 조직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지요.

그러니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새로운 주방지기, 몇가지 공약을 겁니다.

 

첫째, 소박밥상입니다.

식사는 3찬 이하로.  가짓수는 적게 양은 많게!  밥당번 좋으시죠?

 

둘째, 순환주방입니다.

가능한 냉장고를 비게 할 작정입니다. 밥당번님들 냉장고 여시면 당황하실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대들의 능력을 믿습니다.

 

52.jpg

 

 

세째,  '듀오' 미팅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주방미팅과 밥당번커플을 조직해보겠습니다. '듀오'를 경쟁상대로 삼아^^

그동안 주방에서 볼 수 없었던 분들을 주방에 자주 초청해야겠죠?  특히 문탁의 몇 안되는 남성동지들. 온라인상으로만 소식을 전해받는 세미나분들을 주방활동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여, 남남커플, 초심자-숙련자커플,  10대-50대커플 등 새로운 커플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겠습니다.

이미 12월달에는 목공소 남남커플인 신목수-안목수님이 한차례

또한 지원과 그의 비밀에 가린 외국인 친구커플이 한차례...등판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짝짝짝!!

 

53.jpg

 

 

11월에 등판한 뉴페이스도 이 자리에서 다시 소개드립니다.

영어강독을 하시는 <홍씨>이십니다.

성이 홍씨여서 닉네임도 홍씨라고 하는군요.

리디아, 자작나무님과 함께 11월24일 점심을 해주셨습니다.

동학들에게 "섬세하게 책을 읽어오는 것 같다"는 평가를 듣는 <홍씨>님의 영어강독 후기를 보시려면

 

 

마지막으로 12월이 시작된 첫날, 아직도 주방달력 곳곳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주방당번 못 구하면 모두 주방지기들이 밥당번 해야 합니다.

여러분..저와 인디언좀 살려주세요...뽀빠이~~~~~

 

animate_emoticon%20(30).gif

 

 

12월 2일과 3일은 문탁김장입니다.

 

14.jpg

 

모든 재료와 '다라이' '채반' 등은 주방에서 준비하겠습니다.

도와주시러 오시는 분들은 '고무장갑'만 각자 가지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고무장~1.JPG

 

댓글 4
  • 2014-12-01 14:08

    12/2 화욜 점심...한자리 빈 것...'바로'가 채웁니다.

  • 2014-12-01 20:17

    12/5일 금욜 저녁 제가하고 축제

    즐기는걸로..

    저는 유자라고 뉴페이스??

    • 2014-12-02 23:30

      ㅋㅋㅋ 

      난 그대를 알고 있지요.

      밥하고 놀고 공부하고...

  • 2014-12-03 10:03

    유자의 힘을 받아서

    저도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에도  밥할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 않아] 제작 일정 지연 공지드립니다! (2)
우현 | 2024.05.07 | 757
우현 2024.05.07 757
1762
<읽고쓰기1234>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
두루미 | 2024.05.15 | 조회 153
두루미 2024.05.15 153
1761
선집에 들어왔습니다. (7)
동민 | 2024.03.17 | 조회 245
동민 2024.03.17 245
1760
쿠바에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5)
동은 | 2024.03.11 | 조회 281
동은 2024.03.11 281
1759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 않아] 제작비 펀딩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단편영화를 보내드립니다. (4)
청량리 | 2024.02.28 | 조회 308
청량리 2024.02.28 308
1758
2024년 [읽고쓰기 1234]에 초대합니다(3/1,2) (5)
진달래 | 2024.02.24 | 조회 498
진달래 2024.02.24 498
1757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 않아] 펀딩 127% 달성!!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3)
우현 | 2024.02.21 | 조회 370
우현 2024.02.21 370
1756
[펀딩 70%달성!!!] ‘도대체 지용이 누구인가’싶으신 분들에게 (5)
동은 | 2024.02.08 | 조회 426
동은 2024.02.08 426
1755
청년영화인 권지용, 긴급수혈 펀딩프로젝트 (18)
청량리 | 2024.01.27 | 조회 751
청량리 2024.01.27 751
1754
12월은 에세이의 달, 에세이 데이에 초대합니다~
요요 | 2023.12.02 | 조회 1017
요요 2023.12.02 1017
1753
상추쌈 출판사에서 온 선물: <안녕, 모두의 바다>
요요 | 2023.11.06 | 조회 411
요요 2023.11.06 411
1752
문탁네트워크 읽고쓰기 1234에 초대합니다~ (8/25,26) (4)
고은 | 2023.08.17 | 조회 2270
고은 2023.08.17 2270
1751
크리에이티브주역 발표회에 초대합니다~
봄날 | 2023.07.13 | 조회 2261
봄날 2023.07.13 226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