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일간의 외침] 21일째

써니
2014-09-11 22:13
728

 

2014년 9월 11일 목요일 11시~12시

느티나무, 테티스, 블루, 써니

 

느티나무님의 제안으로 시작된 일일 시위

탈핵이 어떤건지도 잘 모르고 일일 시위라는건 티비에서만 봤던 나지만

그래도 함께 하는 분들이 계셔서 용기 내어 시작하게 되었어요.

 

우리의 핵심 맴버 손민성 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중간에 코피가  나서 너무 놀랬는데 그래도  멋지게 해내준 우리 민성이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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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전단지 양을 보고

"사람들이 잘 받아주지 않을텐데.."

" 이걸 다 언제 돌리나...."

"받자 마자 버리면 어떻하지"  걱정이 앞었어요.

우리를 피해 돌아가시는 분도 계셨고 양손 가득 짐이 있는 분도 계셨지만..

다행이 버리시는 분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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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님은 열심히 소리칩니다.

 "원자력은 위험합니다."

  "비싸고 위험한 원자력을 바꿉시다."

나도 열심히 외쳐야 하는데... 낮선 사람들 앞이라 그런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우리의 탈핵홍보자료을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나고 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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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다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느티나무님께서 지나가는 분에게 부탁하는데 사람들이 피하더라구요....

느티나무 님이 무서웠나?

여러번 시도 끝에 저희를 찍어 주시는 분이 계셨어요~^^

이렇게 우리의 첫 일일 시위는 끝이 났어요.

 

 

  

댓글 5
  • 2014-09-12 00:17

    지난 축제때 혁명강좌에 열심히 오셨던 느티나무샘 절친분들을

    오늘 문탁에서 뵙고 반가웠습니다.

    어느새 2014년 축제가 다가오고 있네요.

    벌써 1년이!!!!!

    올해도 놀러오세요^^

  • 2014-09-12 08:28

    어색하고 뻘쭘하고 그러셨죠?

    고맙습니다!

    10월1일 저녁, 이계삼샘 특강 때도 꼭 오세요~

  • 2014-09-12 08:34

    수고하셨습니다.

    울 동네 동아리 ‘내공팍팍’의 공부하는 엄마들입니다.

    공부 중간중간 나누었던 탈핵이며 밀양의 이야기들을

    우리는 어떻게 행동으로 옮겨볼 수 있을까 고민하셨는데

    일인시위가 그 출발이 되었네요.

    출발하는 차안에서 부터 이런저런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항상 출발은 두려움과 설렘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탈핵에 대한 진정한 공감이 있으니

    그걸 믿고 시작합니다.

    민성이는 테니스 아들이지요.

    엄마를 따라나서  마음에 드는 피켓을 앞으로 메고 섰더니

    피곤해졌나 봅니다. 하품하고 혀내밀고 ㅋㅋㅋ

    그녀들도 처음에 쭈뼛대며 쑥스러워하시더니

    끝나갈 때가 되자 활짝들 웃고 함께 구호도 외치고 하십니다.

    진정한 탈핵 패션의 완성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시작의 다음은 어떻게 이어질까요?

  • 2014-09-12 17:12

    친구들 여럿이 하니 더 든든해 보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뭔가 아쉬워하는 듯 그 표정들이 다음에 또 해야지 하는거 같네요 ㅎㅎ

  • 2014-09-14 18:52

    역시 친구들이 짱이죠!!!

    민성이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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