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일간의 외침] 18일째

뿔옹
2014-09-05 17:03
768

18번째 외침은 '날짜' 고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미금역에 도착하고 보니, '18'일째가 아니라 17일째로 되어 있더군여! --;

편의점에서 바로 펜을 사서 '18일째'임을 쓰면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

18일-1.jpg

처음에는 나무 둘레와 건널목에 탈핵홍보자료를 놓았었는데,

아무래도 건널목에 있는 홍보자료가 눈에 잘 드러나지 않아서 자료를 나무 둘레에 배치했죠.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전단지를 나누어주는데 있어서 이번에는 자녀와 함께 있는 분들을 공략했습니다.

아주 어린아이부터 초중고 아이까지 부모님과 함께 분들은 모두다 관심을 갖고 

유인물을 '잘 받아주시고' 관심을 보이더군여!

반대로 젊은 청년들은 유인물 및 시위에 별 관심을 나타내지 않아서 조금 안타깝더라구요! 

ㅎㅎ 청소년과 청년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질 내용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8-2.jpg 

1인 시위를 하면서 젤 많이 떠오른 것은 76.5시위도구를 준비해주신 '미술/공작팀'이었습니다.

직접 시위를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뒤에서 준비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76.5일간의 외침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라는... 꼭 맛난 팥빙수라도 사드려야겠다는 ㅎㅎ

18-3.jpg

18-6.jpg 


한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탈핵'관련해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76.5일간의 외침'이 마무리될 때는 좀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참, 역시 시위에 '참여해보는 것'과  그냥 '후기만 보는 것'과는 다르더군여! ^^

  

댓글 6
  • 2014-09-05 19:49

    릴레이 다녀오자마자 노라와 뿔옹은

    파지스쿨 상담온 학생을 만났습니다.

    파지스쿨에 좋은 소식이 도착하길

    한가위 보름달 보며 소원 빌어야겠어요^^

    달아~달아~

  • 2014-09-05 22:17

    수고하셨습니다.

    사진만 봐도 땡볕의 열기가 화악~ 다가옵니다.

    노라와 뿔옹의 사진을 보면서 

    비슷한 시간 로얄스포츠 앞에서 땀흘렸을

    지금과 콩세알 뚜버기 물방울을 생각합니다.

    모두 편히 주무세요..

  • 2014-09-05 23:47

    알록달록 피켓이 인상적이네요.

    손때묻은 피켓들이 76.5일의 이야기를 모두 지켜볼쯤엔

    역사적 상징물이 되겠는걸요

    오늘도 더웠는데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준 노라와 뿔옹 애쓰셨어요!!

  • 2014-09-06 13:41

    제가 나갔던 목요일보다 금요일이 더 뜨겁고

    금요일보다 오늘, 토요일이 더 뜨겁네요.

    모두들 화이팅~~~~~!!

  • 2014-09-06 23:31

    늘 밝고 쾌활한 노라님인데 피켓들고 있는 얼굴이 비장해보여요~^^

    뿔용님도 멋지십니다 ^^

    두분 고생 많으셨어요~~

  • 2014-09-07 13:41

    노라 뒷모습이 누군가 했다는...

    뜨거운데 고생하셨어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71
연극티켓을 쏩니다 (28)
연대기금 | 2020.06.01 | 조회 1303
연대기금 2020.06.01 1303
470
밀양행정대집행 6주기- 6.11온라인집회 날좀보소가 열립니다 (5)
관리자 | 2020.05.29 | 조회 1109
관리자 2020.05.29 1109
469
지금까지 <재난기본소득릴레이>는 이렇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2)
블랙커피 | 2020.05.22 | 조회 964
블랙커피 2020.05.22 964
468
<난쏘릴21>펑펑 잘 쓰겠노라~ (3)
도라지 | 2020.05.18 | 조회 1084
도라지 2020.05.18 1084
467
[난쏘릴20] 이렇게 또 배운다 (3)
산새 | 2020.05.09 | 조회 874
산새 2020.05.09 874
466
[난쏘릴19]그냥 냅두질 않는구만~ (5)
코복 | 2020.05.07 | 조회 1136
코복 2020.05.07 1136
465
[난쏘릴18]'오늘 뭐 먹지?' (7)
자작나무 | 2020.05.05 | 조회 1009
자작나무 2020.05.05 1009
464
[난쏘릴17] 양손에 돈을 들고 저울질하느라 머리가 아프다 (3)
자누리 | 2020.05.04 | 조회 919
자누리 2020.05.04 919
463
<난쏘릴16> 연대활동 리부트 (6)
달팽이 | 2020.05.04 | 조회 1047
달팽이 2020.05.04 1047
462
<재난기본소득 릴레이15> 문탁네트워크에 감사합니다 (feat.약간의 어그로) (6)
새은 | 2020.05.03 | 조회 875
새은 2020.05.03 875
461
<재기릴 14> 그동안 이렇게 저렇게 쓰였네요^^ (3)
인디언 | 2020.05.01 | 조회 1016
인디언 2020.05.01 1016
460
<재난기본소득 릴레이 13> 화내지 말고 즐겁게 써 봐요 (4)
진달래 | 2020.04.30 | 조회 895
진달래 2020.04.30 895
459
<재난기본소득릴레이 12> 저는 연대기금에 내고 싶어요. (7)
청량리 | 2020.04.29 | 조회 877
청량리 2020.04.29 877
458
<재난기본소득릴레이 11> 밴댕이 소갈딱지의 여유 (6)
작은물방울 | 2020.04.28 | 조회 940
작은물방울 2020.04.28 940
457
<재난기본소득 릴레이 10> 사리사욕맨 (9)
송우현 | 2020.04.27 | 조회 923
송우현 2020.04.27 923
456
<재난기본소득 릴레이 9>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쓰겠습니다!!!!!! (4)
봄날 | 2020.04.25 | 조회 856
봄날 2020.04.25 856
455
<재난기본소득 릴레이 8> 나에겐 가뭄에 내린 단비 (4)
느티나무 | 2020.04.24 | 조회 898
느티나무 2020.04.24 898
454
<재난기본소득릴레이7> 여러분! 길위기금 잊지마세요 (6)
노라 | 2020.04.23 | 조회 904
노라 2020.04.23 904
453
<재난기본소득릴레이6>웃기고 있네!! (10)
봉옥이 | 2020.04.22 | 조회 986
봉옥이 2020.04.22 986
452
<재난기본소득릴레이5> 파지사유 월세걱정을 덜어주고 싶네요 (10)
요요 | 2020.04.22 | 조회 1025
요요 2020.04.22 1025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