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다방 광화문 탈핵행동 출석기
다인
2016-10-31 23:34
858
84차 광화문 목요탈핵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녹색다방이 8월부터 탈핵집회를 동네에서 하기로 결정할 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광화문 집회에도 참여하기로 하였는데.
그 첫 주자인 제가 이런저런 이유로 10월도 자칫 넘길 뻔 하다가
10월 27일, 84차 목요집회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남양주가 직장인 제가
평일인 목요일 낮 12시에 광화문집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혼자 부산을 떨며 일처리를 해두어야 합니다.
12시에서 1시 전후의 2시간씩의 빈 시간을 만들기 위해
평소 보다 빠르게 일을 하거나 이런저런 약속도 오후 3시 이후로 미루어야 합니다.
나름 힘들게 나간다고 하소연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름 저에게는 큰 행사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비록 집회 준비 하나 없이 빈 몸으로 가서
다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고 오는 것이지만,
어찌 떨림이 없이 부산을 떨 수 있겠습니까?
(이런 맥락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괜히 웹진의 새털쌤 글에 이렇게 시비를 걸어봅니다.ㅎ,ㅎ)
오랜만에 만난 이상희씨가 아주 반가웠고,
또 아주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수지에서 하는 동네 탈핵 릴레이에 대해
이것저것 묻습니다.
모기장 현수막도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얘기합니다.
이렇게 수지와 광화문이 첫 접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은 비록 세 명이 하는 집회지만, 그 간 광화문 집회에도
특별한 집회도 여러 번 있었다는 말씀과
앞으로 어떻게 변화를 줄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100만인 서명도 함께 받고 있는데,
서명대가 접이식으로 굉장히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어디서 이런 제품을 구했는지 궁금해서 물었더니,
캠핑용 캐비닛이라고 합니다.
녹색다방에도 하나 장만해서 동네 탈핵 릴레이에 서명대로 활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2시간 가까이 달려와서 고작 1시간 유인물 나눠주고 돌아가지만,
이렇게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게 자리를 지켜 준 그 분들이 있어 고마웠습니다.
일상의 집회라도 누군가는 고맙고 가슴 떨리는 일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471 |
연극티켓을 쏩니다
(28)
연대기금
|
2020.06.01
|
조회 1246
|
연대기금 | 2020.06.01 | 1246 |
470 |
밀양행정대집행 6주기- 6.11온라인집회 날좀보소가 열립니다
(5)
관리자
|
2020.05.29
|
조회 1058
|
관리자 | 2020.05.29 | 1058 |
469 |
지금까지 <재난기본소득릴레이>는 이렇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2)
블랙커피
|
2020.05.22
|
조회 908
|
블랙커피 | 2020.05.22 | 908 |
468 |
<난쏘릴21>펑펑 잘 쓰겠노라~
(3)
도라지
|
2020.05.18
|
조회 1031
|
도라지 | 2020.05.18 | 1031 |
467 |
[난쏘릴20] 이렇게 또 배운다
(3)
산새
|
2020.05.09
|
조회 839
|
산새 | 2020.05.09 | 839 |
466 |
[난쏘릴19]그냥 냅두질 않는구만~
(5)
코복
|
2020.05.07
|
조회 1078
|
코복 | 2020.05.07 | 1078 |
465 |
[난쏘릴18]'오늘 뭐 먹지?'
(7)
자작나무
|
2020.05.05
|
조회 960
|
자작나무 | 2020.05.05 | 960 |
464 |
[난쏘릴17] 양손에 돈을 들고 저울질하느라 머리가 아프다
(3)
자누리
|
2020.05.04
|
조회 862
|
자누리 | 2020.05.04 | 862 |
463 |
<난쏘릴16> 연대활동 리부트
(6)
달팽이
|
2020.05.04
|
조회 967
|
달팽이 | 2020.05.04 | 967 |
462 |
<재난기본소득 릴레이15> 문탁네트워크에 감사합니다 (feat.약간의 어그로)
(6)
새은
|
2020.05.03
|
조회 835
|
새은 | 2020.05.03 | 835 |
461 |
<재기릴 14> 그동안 이렇게 저렇게 쓰였네요^^
(3)
인디언
|
2020.05.01
|
조회 965
|
인디언 | 2020.05.01 | 965 |
460 |
<재난기본소득 릴레이 13> 화내지 말고 즐겁게 써 봐요
(4)
진달래
|
2020.04.30
|
조회 841
|
진달래 | 2020.04.30 | 841 |
459 |
<재난기본소득릴레이 12> 저는 연대기금에 내고 싶어요.
(7)
청량리
|
2020.04.29
|
조회 840
|
청량리 | 2020.04.29 | 840 |
458 |
<재난기본소득릴레이 11> 밴댕이 소갈딱지의 여유
(6)
작은물방울
|
2020.04.28
|
조회 877
|
작은물방울 | 2020.04.28 | 877 |
457 |
<재난기본소득 릴레이 10> 사리사욕맨
(9)
송우현
|
2020.04.27
|
조회 881
|
송우현 | 2020.04.27 | 881 |
456 |
<재난기본소득 릴레이 9>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쓰겠습니다!!!!!!
(4)
봄날
|
2020.04.25
|
조회 795
|
봄날 | 2020.04.25 | 795 |
455 |
<재난기본소득 릴레이 8> 나에겐 가뭄에 내린 단비
(4)
느티나무
|
2020.04.24
|
조회 859
|
느티나무 | 2020.04.24 | 859 |
454 |
<재난기본소득릴레이7> 여러분! 길위기금 잊지마세요
(6)
노라
|
2020.04.23
|
조회 866
|
노라 | 2020.04.23 | 866 |
453 |
<재난기본소득릴레이6>웃기고 있네!!
(10)
봉옥이
|
2020.04.22
|
조회 945
|
봉옥이 | 2020.04.22 | 945 |
452 |
<재난기본소득릴레이5> 파지사유 월세걱정을 덜어주고 싶네요
(10)
요요
|
2020.04.22
|
조회 965
|
요요 | 2020.04.22 | 965 |
앗!!! 다음 집회땐 수지에서도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이 서명운동' 받아야겠어요~~~
다인님의 '광화문 집회의 떨림'이 느껴지네요.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ㅋㅋ추운데 먼 길 다녀오시라 애쓰셨어요^^
다인님의 후기를 읽노라니...제 마음이 막..떨리네요~~ ㅋㅋ
멀리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이상희샘 얼굴보니 무지 반갑네요~~~
광화문도 우리 마을인가봐요..ㅎㅎ
점잖은 다인님이 새털 글에 불끈^*
탈핵 릴레이 계속 이어주시는 녹색다방 모두에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