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탈탈탈> 1차 모임이 있었다.

10명 신청에 7명 참석!

 '핵 폭발 후 최후의 아이들' 을 읽고 와서 소감 나누기 및 활동을 함께 했다.

선택한 책 내용이 너무 무거워서 초딩들이 읽기에 부적합하지 않았나 싶은 우려가 있었지만

다들 자신이 읽을 수 있는 만큼 잘 읽어와서 기특했다.

그럼에도 핵폭발이라는 사건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재난 영화 쯤으로 여겨졌나보다.

놀랍고 끔찍한 감상 수준에서 분위기를 바꾸어 바로 활동으로 접어들었다.

핵폭발 이전과 이후의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나?

아이들은 자신들이 파악한 책 내용을 바탕으로 잘 찾아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공기처럼 인식하지 못하면서 누리고 있는 지금의 평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까닭을 찾아보자.

무기 없는 세상, 안전한 먹을 거리, 협동하는 힘 등

발표한 자료를 통해 뽑아낼 수 있는 능력들을 발휘했다.

마침 그 날 신문기사가 밀양과 관련한 기사가 나와서 아이들이 환기한 생각을

방문할 밀양과 관련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었다.

각자 역할 담당, 만나기 전까지 해 올 과제 등을 나누고 모임을 끝냈다.

각자 맡은 역할은

주형,지원, 정원 (스) -첫째날 기사 준비

새은, 채진, 가현 (노) -이계삼샘 인터뷰 준비

원기, 유빈, 서현 (초) - 하승수샘 인터뷰 준비

상우는 3일 전체 사진 찍기

과제는

1)나누어 준 신문 기사 꼼꼼이 읽기

2)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꼼꼼이 읽어오기

3) 스스로 여행 짐 싸기 

아이들이 마을을 떠나 다른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질문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는 여행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