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공산품> 4차 회의록
동은
2019-09-20 15:37
656
0915 공산품 회의록
작성자: 동은
참석자: 명식, 창훈, 동은, 지원, 안나, 영빈, 고은, 우현, 상익, 소이
한 주 쉬고 추석연휴 뒤에 만난 공산품`~
주제 토크: 한 주 동안 공산품에 대해서 생각한 걸 단어정도로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주제를 다르게 해도 되고…
아이디어:
-계절 기운에 대한 의례이면 어떨까? 한 계절을 보내고 난 뒤의 의례. (여름에는 상기된 기운이 있잖아요? 가을은 그에 반해서 좀 선선해지고 차분해지고 영그는 기운이지 않을까요? 기운에 따라서도 일이 달라지고… 한 기운을 정리하고 맞이하는)
-저번시간같이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비재현적인 옷, 지갑, 시계를 해보는 건 어떨까?
-> 이 세가지는 완전히 의례적인 것이라고 생각. 사물이 나를 보여주는 것이 된 것.
-비재현적인 사물이 아니라 공간은 어떨까? 비재현적 미술관.
-비재현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의례. 의례없는 공간이 아니라 어떤 의례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가볍게 할 수 있는 걸 모아 놓는 것. 비재현적인 여러가지를 만들어보기.
예를 들면) 컵을 가지고 여러 형태가 나온 것처럼, 접근하기 쉬운 물체로 하는 것은 좋으나 어떤 카테고리와 주제를 정해서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공간 안에 있는 물건들이라거나, 비재현적 미술관을 하려면 재현적인 미술관에 대해서 알아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어렵지 않은 걸 해보는 건 어떨까?
-> 결국에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컵의 어떤 요소나 컵의 정의에 반대되는 것으로. 미술관도 컵과는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조금 큰 걸로 해보는 건 어떨까?
->미술관을 하게 되면 미술관에 가서 분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의례적이지 않은 무언가를 만들어볼 수는 없을까?
-뭘 만들든 과정이나 툴이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것이었으면 좋겠다.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사람들이 재미있게 느낄 것 같다. 보는 사람도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과정이었으면 좋겠다. 멀 만들던 놀이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라이프 스토리를 비재현적으로 만드는 건 어떨까? 바르다영화가 재미있었다. 작업이면서도 아니고, 살아온 얘기와 작업을 함께 얘기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사람책 얘기도 말하는 형식이 이미 어느정도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비재현적인 방법으로 할 수 없을까?
-> 비재현적 인간으로 접근해서 활동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청년’을 비재현적인 프로토타입으로 (인스타 계정)처럼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도 못본 건데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 용, 극락, 유니콘.. 제사 지내다가 할머니는 어디에 있다 오는 걸까…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논의:
비재현이 이미 많이 시도되어오고 있는 것일수도 있겠다.
논의를 거치다보면 어떻게든 예/아니오의 대답을 하게 되고 방향이 정해지는 것같다.완벽한 것은 없다. 무엇을 재현하고 아닌지는 우리가 정하는 것. 우리가 알고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세미나 1, 2에서 배운 개념이 중심이 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우리가 그것을 바라보는 시점에 더 집중이 되어야 한다. 작은 단위의 물건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어떤 주제의 집합으로서의 사물들.
논의한 과정이 드러나는게 중요한 거 아닐까?
커다란 흐름이 있었으면 좋겠다.
미술관이 된다면 예를들어 컵을 만드는 과정이 미술관이 되어야 한다.
실재 미술관 공간이 아니더라도 미술관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것.
오늘의 활동: 미술관의 요소를 적고 그 요소를 다르게 표현(비재현적, 환상, 의례)를 팀으로 나눠 표현하자.
동은 영빈 고은 창훈 - 에티켓
1차
에티켓은 제한을 만들어내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제한을 없애면 능동적으로 될까?
어쩌면 에티켓은 제한을 하지만 동시에 능동적으로 만드는 역할이 있는 것 같다.
제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제한으로 능동적인 것을 끌어낼 수 있을까?로 접근함.
- 관객이 쓰는 캡션
- 게스트 도슨트
- 다른 사람의 동선을 알 수 있는
미술관 자체를 공론장이 되어서 에티켓을 함께 만들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미술관의 제안은 일정 행동을 시키는 것
1차 피드백
에티켓은 규칙: 논의하진 않았지만 합의되어 있는 것. 윤리는 지금 합의를 도출해야하는 것. 사람들을 모일 수 있게 만드는 것. 미술관에서의 경험을 공유할 수 밖에 없게끔. 집단마다 미술관을 보는 경험이 바뀔 수 있게.
결국에는 주제가 중요한 건가?
전시를 두번 보게 해서 랜덤하도록.
불편함이 테마가 될수도 있을 것 같다. (와우클래식)
하지만 게임은 불편함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행동의 지시.
상익 우현 소이 - 동선
1차
동선을 흐릴 수 있는 아이디어.
- 입구와 출구가 없어서 어디든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2. 심리테스트
3. 전시의 번호를 없애거나 해서 전시의 정보를 없애면 보기 위해서 해매지 않을까. (작가정보)
4. 티켓을 주사위를 줘서 랜덤으로 보도록.
5. (실제로 해봄) 주제가 3분마다 바뀌는 전시. 자기가 생각했을 때 주제와 맞는 그림을 선정하는 것.
6. 관객이 예측할 수 없는 동선. 로봇청소기를 타고 미술관 관람하기.
1차 피드백
시간순서에 따른 동선에서 벗어나기. 의읩다도 일단 먼저 깨보는 방법.
발전을 한다면 주제를 선정해서 바꿔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상황을 적용시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굴리는 사람과 지시한 사람도 결과를 알 수 없는 것. 우연성을 합의하는 것.
동선의 기록이 필요하다. 매번 바뀌는 건 좋은데 나중에 남는게 없을 것 같다. 경우에 따라 관객이 스스로 새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지도같은)
명식 지원 안나 - 캡션
1차
캡션에는 규격화된 정보가 적혀있다.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에서 벗어나려면?
- 캡션을 달되 일반적 정보가 아니라 맥락적인 정보를 넣어서. 그 사람의 정보를 넣어서 해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규격화된 정보 외의 캡션
- 캡션을 나눠줘서 관객이 알아서 캡션을 붙일 수 있는. 관객이 매칭하기
- 아예 캡션이 그림과 연관이 없게 적어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관객이 수동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목만 없다던지. 정답이 있는 표제는 아니다.
1차 피드백
1번은 도슨트와 비슷한 역할인 것 같다. 기본적 정보 말고 그림과 관련된 다른 이야기를 붙여서 다르게 감상하도록.
만든 사람의 의도가 어떤 위치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냐. 캡션창이 공론장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도록에는 원래 작가의 의도가 들어있는 것. (도록에도 관객이 취합하는 것) (에티켓?)
작가의 의도를 반영하는게 중요하다면 이런 방식이 어렵겠지만 캡션은 미술관의 의도가 더 크게 반영되는 것 같다.
상식파괴의 캡션
2차 시기에는 뒤샹전을 예시로 실제로 전시를 만든다고 했을 때 적용시킬 수 있는 것 하나를 논의하기
상익우현소이
2차
… 사진 및 그림 참고
전시물을 사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랜덤으로 동선.
내 관점을 가지고 볼 수 있도록 스스로 동선을 만들어보기.
2차 피드백
뭘 하든 재미있을 것 같다.
작가의 의도가 아니더라도 내 기존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것.
명식안나지원
2차
어떻게 캡션을 정해야하는가에 대해서 길을 조금 잃었다 ..~
캡션이 주가 되는 전시. 다른 방식으로만 볼 수 있도록 해서 전시. 다양한 방식으로 보기.
능동적으로 해석해봤으면 좋겠다 -> 관객 외에도 미술관을 다르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활용 가능. 3D 안경, 반사, 현미경 방법. 다르게 공간을 활용하도록. 캡션의 다른 의미가 아니라 그림을 부수적으로 만들기.
2차 피드백
책이랑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다양한 방법은 재밌는 것 같다. 캡션이 작품보다 컸을 때 캡션을 다르게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점자라거나 외국어라거나,
선물가게로 지위를 역전해볼 수도 있겠다. 작품은 작게.
창훈영빈고은동은
2차
롤플레잉 전시. 어떻게 에티켓을 끌어낼 수 있을까?->공론의 장을 만들자.
참여를 재밌게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각자의 롤이 정해져있고, 행동을 제시한다. 각자의 역에 맞춰서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2차 피드백
보드게임 자체가 미술관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롤플레잉/대화
-> 롤플레잉이 꼭 좋은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그 입장이 아닌데 얘기를 하라고 하는건 어렵지 않을까? 꼭 역할이 있어야 할까? 차라리 개인플이 아니라 단체플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다가갈 수 있는 걸 찔러볼 수 있을 것 같다.
작품을 적극적으로 끌어올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했다.
엑티비티 끝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다…다음주부터는 전체를 보고 다가가야 할 것 같다
관람객이 우리에게 뭘 느낄지 명쾌해야할 것 같다. 일상용품이 비재현적인 전시가 된게 명쾌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우리가 하기에는 이런 방식이 쉬워보일 것 같다. 너무 일상적인 것 보다는 이왕이면 카테고리를 정하는게 좋을 것 같긴 하다. 예를 들면 공산품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청년을 주제로 해서 비재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보여줄 수 도 있기 때문에 어떤 사물을 정하느냐가 중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니면 컵으로 다른 주제(개념)으로 확장해나가도 될 것 같다.
비재현을 여러개 전시하는게 어떤 의미인가? 그것이 결국 다시 재현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것이 곧 비재현의 전시라고 할 수 있는가?
전시물과 전시방식을 구분해서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전시과정 자체를 다른 의례로 표현할 방법을 고민하는 역할을 만들거나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다음주엔
컵으로 주제를 결정!
발제자처럼 주제를 정하는 사람을 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방가르드, 비재현 등등…
박물관견학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볼 수 있을 듯.
- 다음주부터는 발제를 한뒤 같은 방법으로 돌려보자.
- 다음주에는 컵에 대한 짧은 글들을 가져와보자.
- 지난 시간(3주차)의 컵을 좀 더 발전시켜 실행해보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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