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목), 앞으로 사흘 후가 세월호참사 100일입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유가족 대책위의 단식농성이 시작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서명운동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특별법과 관련해 유언비어가 나돌고

'엄마부대봉사단'의 폭력이 유가족들을 상처내고 함께하는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아직 바닷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10인,

슬픔과 분노로 딛고 다시 일어서고자 애쓰는 294명의 유가족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제대로 살고 싶은 우리가 있습니다.

국가의 폭력앞에 이번 만은 제대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세월호 100일,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소통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더위와 방학, 휴가라는 벽이 만만치 않지만

22개의 용인시민단체들이 소박하게나마 세월호 100일을 맞아 장터와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했습니다.

준비팀뿐 아니라 가족들, 친구들  여름밤 산책하듯 용인시민한마당에 함께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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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0일, 우리는"(가제)

* 날짜 : 2014년 7월 27일(일) 오후 6시~9시

* 장소 : 죽전 중앙공원

1. '기억'

  - 양춘모님의 '야생화'편지 사진전

  - 세월호 관련 자료 전시

2. '공감' : 단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부스 활동

   - 마을협동조합 : 음료및 장터 준비

   - 용인마녀 : 노란 풍선 만들기, 팝글씨, 세월호모기퇴치제 팔찌 판매

   - 용도협 : 그림책전지와 읽어주기

   - 문탁네트워크 : 또 하나의 세월호 '탈핵'

   - 한살림/ 아이쿱생협/ 주민생협 : 장터준비예정

   - 전체 공감부스 :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함께 활동을 합니다.

      예) 보자기 만들기, 가죽팔찌 만들기, 야생화엽서쓰기 등

3. '희망'

   - 세월호 영상 상영

   - 공연 (7시반 부터) - 용인마녀 합창단, 홍대공연팀, 방기순(미정), 거리의 악사(미정)

   - 자유발언

   - 마지막 퍼포먼스 : 촛불이나 노란배를 접어 103의 숫자를 함께 만들고 둥글게 모여 노래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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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많은 부분이 미정입니다. 좀 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반영합니다.

* 세월호 100일을 앞두고 여러가지 상황들에 속상하지만 용인시민한마당은 세월호가 제기한 우리삶의 문제를

   공감하고 나누는 자리입니다. 일반시민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각 단체들의 회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중앙공원은 상가쪽에도 주차할 수 있어 차를 갖고 오셔도 됩니다. 특히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많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면 더 좋겠지요?

* 문탁에서는 '탈핵'부스입니다. 아직 준비팀이 구성되지 않았습니다.

   화요일 저녁 8시나 수요일 오후 2시에 모여서 논의할까 하는데 참가가능하신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많은 손과 머리가 필요합니다.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