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꼭 함께 읽고 싶은 글입니다

요요
2014-10-17 11:31
663

이계삼샘께 보내주신 책을 잘 받았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그 책의 저자 홍은전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후 쓰신 글을 보내왔습니다.

저는 그 글을 읽으며 가슴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계삼 샘이 보낸 책을 얼른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일어났고,

홍은전님을 모시고 싶다는 생각까지.. (그런데 이건 아마도 많은 친구들이 당장은 안된다고 말릴 것 같습니다.ㅜㅜ)

공부해서 남주자의 매니저팀인 저는

이계삼샘이 보낸 글은 매니저팀의 강의원고가 되어도 손색이 없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에는 노들야학 교사이자 노들야학 20년의 기록을 쓴 홍은전님의

생생한 이야기가 넘칩니다.

그 이야기는 바로 우리 식으로 말하면.. 매니저의 존재론과 윤리학입니다.^^

아! 우리 매니저팀도 이계삼샘과 홍은전님의 대화 못지않은 진실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하고 있건만..

이렇게 가슴을 뛰게하는 글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흑흑..

이계삼샘을 통해 우연히 마주친 노들야학!

그 만남으로 저는 가슴 두근거리고 설렙니다.

2014 0907 노들과 홍은전 (1).hwp

댓글 3
  • 2014-10-17 11:58

    마마, 통촉하시옵소서

    마마의 활동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년을 벌함이 마땅하옵니다.

     

    가슴 뛰는 글은 이계삼에게 쓰게 하옵시고,  소신들은 다른 방도를 찾게 윤허하옵심을 간청 드리옵니다.

    마마.. 흑흑흑

     

  • 2014-10-17 14:13

    벅차네요. 눈물이 날 만큼...

    우리의 이야기지만 우리와는 또 다른 세계...

    연대글을 쓰면서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맥이 잡히지 않아 이리저리 돌다

    우연히 본 글... 다시 제가 선 자리를 생각하게 하네요.

    이계삼쌤과 홍은전님...

    대학때 4년동안 야학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해지면서

    마음껏 울지도 소리지르지도 못했던 소심했던 제가 생각납니다.

    무언가 온전히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하는 글이네요....

  • 2014-10-17 20:27

    이계삼샘 강연회 뒷풀이 자리에서 잠깐 들려주신 노들야학 이야기, 기억합니다.


    그날 샘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 제가 기억하는 이야기가 이 글에 다 담겨 있네요.


     



    ‘자기만 힘든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받고 싶어서, 자기처럼 떨고 있을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고 싶어서,


    모든 방해물을 뚫고 기어이 만나기 위해’ 그들은 수업을 하고자 했다.



    노들의 성공에는 다른 비밀이 없다. 일상을 같이 한다는 것, 지치면 지치는 대로 다투면 다투는 대로


    그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를 마모하고 소진시키는 나날이면서도


    성장하고 자신을 깨뜨려가는 과정일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무한반복으로 쌓아올린 두터운 시간의 지층이


    이루어 준 것이 아니었을까.'




    <청춘의 커리큘럼> 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  그리고 이번 글도 꼭 읽어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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