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슬로건을 정합시다.
축준위
2016-10-11 17:11
807
어제 2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축제 슬로건을 정하려 하였지만 ㅠㅠ
확정하지를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했던 슬로건을 올리오니
더 세련되고 입에 붙는 말로 만들어 주세요
물론 새로운 슬로건 제안도 받습니다.
맨날 수행이야
불가수유리야 (不可須臾離也-잠시도 떠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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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수유리야의 출전은 <중용>입니다.
<중용> 1장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脩道之謂敎
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 非道也
하늘이 명한 것을 성이라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도라 하고, 도를 품절해 놓은(닦는) 것을 교라 한다.
도라는 것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으면 도가 아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부여한 명이 성(본성)이라는 것인데, 그 성을 따르는 것이 도입니다.
만물이 각각 그 성의 자연을 따르면 일상 생활하는 사이에 각각 마땅히 행하여야할 길이 있습니다. 이것이 도입니다.
도는 매일 매일의 일상생활에서 마땅히 해야할 이치이니,
모두 마음에 갖추어져 있어서(성) 사물마다 있고, 때마다 그렇습니다.
이 때문에 도는 잠시도 떠날 수 없고, 만일 떠날 수 있으면 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13장에도 비슷한 의미의 문구가 나옵니다.
道不遠人 人之爲道而遠人 不可以爲道
도가 사람의 몸에서 멀리 있지 않으니 사람이 도를 하면서 사람을 멀리한다면 도라 할 수 없다.
도는 성을 따를 뿐이니 모든 사람들이 능히 알고 능히 행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그러므로 항항 사람의 몸에서 멀리 있지 않은 것이니,
만일 도를 행하는 자가 그 비근함(일상)을 싫어하여 이는 할 것이 못된다고 하고
고원하여 행하기 어려운 일만 힘쓴다면 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네요.^^
그리하여 약간 변형시켜보면
일상 수행, 불가수유리야!
전 진부하지만 직관적인 슬로건을 제안합니다.
1안) 수행, 일상의 혁명!
2안) 일상, 몸, 수행!
맨날은 좀걸려요
수행 불가수유리야
수행이야 불가수유리야
나는 수행한다, 지금 이곳에서
일안 : 수행은 밥먹듯이, 공부는 반찬으로
이안 : 학인이여, 일상수행 열차를 타라!!
열차는 어디에서? 청량리에서?
그럼요...
이 세상의 모든 학인들이! 일상수행 혁명열차를 청량리에서 타자!!
모두 일어나시게!!
일상.몸.수행
아침 몸펴기후 수다 시간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맑스에게 배우다^^
일상의 수행, 수행의 일상
나는 수행한다
봄날님 제안이 젤 맘에 들어요
잡소리 다 집어치우고 깔끔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택되지 못할
소수의견이 되리라는 예감이!!!
삶은 수행이야! 불가수유리야!
저는 '불가수유리야'를 어떻게든 풀어서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수행은 밥먹듯이, 공부는 반찬으로> 에 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