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50일 수행 알립니다.

운영위원회 엠티 때 나도 모르게 입에서 ‘몸’이라는 글자를 말하고 말았지만

 몸은 아직도 마음대로 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할 수 있는 암송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입으로 하는 것만 가능한 모양이다. 요즘 고전공방에서 <중용>읽기를

계속했더니 꿈에서도, 자면서도 그 구절이 노래처럼 울린다.

바로 이것이 중용을 외우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중용>의 각 장마다 분량도 달라서 중용을 딱 알맞게 잘라서 날마다 외운다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냥 날마다 <중용>을 중용장구서부터 33장까지 외울 것이다.

 날마다 한 권의 책을 손을 놓지 않고 읽는다는 것, 만만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나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게으르니가 같이 하자고 한다.

또 다른 천군만마를 우리는 언제든지 환영한다.

<중용>을 알고 싶으신 분, 씀바귀, 게으르니와 함께 하고 싶은 분들 어여 오세요.^^

시작은 10월 10일 월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