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문스탁그램도 뭘 써야할까 고민하게 되네요.

분명 별 고민 없이 올리면 되는 줄 알았는데!!

8월달은 뭘 써야할까 잠시 생각해봤는데 이거다! 싶은게 안떠오릅니다.

대신 했어야 하는 것들이 떠오르더라고요…

8월달은 학교도 쉬는 기간이고, 세미나도 한달동안 방학이니 나름대로 하고싶고, 해야하는 이런저런 계획이 있었습니다.

쉬는 동안 면허도 따고!

어디 놀러도 다녀오고!

못했던 게임도 좀 하고!

운동도 시작하고!

개강 준비도 하고!

방학특강도 하고!

뜨개질도 하고!

…… 적고나니 세미나 하나랑 안다니는 듯 다니는 학교, 딱 두개 쉬는 거면서 하고 싶은 것들만 잔뜩인 것 같습니다.

이중에 저는 얼마나 해냈을까요?

두둥!! 명확히 일정이 정해져 있는 휴가와 방학특강, 자기 전에 할 수 있는 뜨개만 지켜졌습니다…ㅎㅎㅎ

세개라도 건진게 다행이려나요? ㅋㅋㅋ

하려고 했던 일 중에 세개 밖에 못했으면서 정작 쉬진 못한 것 같습니다.

방학이 끝나가는데 터진 제 입술은 가라앉을 생각을 안하네요 ㄱ-

계획을 모두 실행하진 못했지만 그다지 초조함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세개라도 한게 어디야~

고로 이번 문스탁그램을 정리해보자면 방학특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방학특집이냐면… 방학 계획을 열심히 세우고 하나도 못지키는게 방학의 미학같은 거거든요. 우하하하~~

여러분들은 학교 다닐 때 방학에 세워둔 계획을 얼마나 지키는 편이셨나요? ㅋㅋㅋ

사진은~ 그냥 방학을 보내며 찍었던 사진들을 덧붙입니다.

방학과 함께 여름도 같이 끝나가는 듯 하네요~ 모두들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맨날 문 앞에서 놀아달라고 하고 일어나면 도망가는 머랭이

코앞에서 사진을 찍어도 무궁화에 코박고 무아지경으로 꽃가루 세수를 하고 있는 호박벌

무사히 성공적으로 치룬 여름특강~ 후기는 쫌 기다려 주세용

휴가 때 마주친 오리가족!!! 풀숲에 코를 박고 인기척을 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더라고요.

사진에는  잘 안담겼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ㅎㅎㅎ

개강준비=수강강의 계획과 교재 사기… 대부분 중고로 구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당… 아마 팔려고 찍어놓은 것 같아유 

8월 언젠가 떴던 엄청나게 큰 달!!! 오늘 밤은 또 아주 얇은 손톱달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