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진은 찍어야 제맛인듯하다. ^^;

악어떼는 지난주 동천동 밤풍경에 이어 이번주에는 '파지사유'를 카메라에 담았다.

촛점이나 셔터스피드, 감도 조절을 이야기 할때는 듣는둥 마는둥 하는 것 같더니,

사진을 직접 찍게 되니 부루투스님의 강의가 그냥 사라진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처음엔 그동안 배운 것은 자유롭게 찍어보라고 했다. 역시나?

어떤 친구들은  기대한 것과는 다른 사진이 나와서 계속해서 부루투스쌤에게 질문을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친구들은 사진찍는 것에 별 관심이 없는 듯 사진을 찍더니 예상외로 멋진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 브루투스쌤과 함께 리뷰하고, 또 다시 찍고를 반복하니 사진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문외한인 내 눈으로 보기에도 그랬고, 정말 사진에 아~무 관심을 두지 않던 악어떼 친구들도 점점 멋스러워지는

자신들의 사진 모습에 '놀라워'하는 모습이었다.

역시 이 친구들과는 앉아서 뭔가를 하기보다는, 무엇인가는 하는(doing)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다시금 느꼈다.

뭔가 사진이 달라진 모습이 보이지 않나요? ^^

악어떼 친구들이 사진을 점점 찍을수록 조금 더 잘 찍어보려고, 몸을 움직이기도 하도

물건을 움직이기도 하더라구요. ㅎㅎㅎ

참. 뿌듯하게 사진도 찍고 여울아쌤이 해준 맛난 샌드위치까지 먹으니 정말 간만에

모두가 즐겁게 참가하는 시간이 된 듯. 매주마다 이런 역동이 일어나면 좋겠다눈... ^^

참, 여기에는 없는 멋진 태현이의 사진이 다음주에 모모's 포터에 나갈 예정이니, 눈여겨 봐주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