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과 이번주 화요일 EBS에서 문탁을 찍어갔습니다.

그게 오늘 밤 (1/16) 오후 7시50분 "EBS포커스"에 나온다는군요.

오늘의 주제는 '신뢰'인데 25분 방송분량중 마지막 5분가량 우리를 다룬다는데...음...어떻게 나올지, 걱정도 되고 궁금도 하고...그렇군요.

시간되시는 분은 EBS를 보세요

피에쑤 : EBS 포커스 홈피에...세상에나 이런 사진이....

그리고 이런 글들이...

http://home.ebs.co.kr/ebsfocus/board/2/10045262/view/10005216709?c.page=1&hmpMnuId=100&searchKeywordValue=0&bbsId=10045262&fileClsCd=ANY&searchKeywor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Value=0&

15화, "믿음“

우리의 존재를 규정하는, 믿음.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온다’, ‘녹색 신호등은 길을 건너는 동안 달리던 차를 멈추게 할 것이다’, ‘나는 너를 믿는다’ … 일상 속의 사소한 부분부터 타인과의 밀접한 관계까지, 하나씩 쌓인 믿음을 중심으로 우리는 옳다고 생각하는 ‘믿음 체계’를 구축하며 살아간다.

작은 시냇물이 흘러 큰 강이 되는 것처럼, 우리들의 ‘믿음 체계’ 또한 물길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유사하다. 큰 강이 빠른 유속을 만들어 내듯이, 강하고 탄탄해진 믿음 체계는 우리가 일상사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고민과 선택에 효율적인 도구가 된다. 이처럼, 우리의 존재를 규정하고, 삶을 조직하며,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인간의 경험에 스며든 감정, ‘믿음’. EBS 포커스에서는 끝없는 의심을 줄이기 위한 생존전략으로 가지게 된 감정, <믿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실험] 당신은 어떤 얼굴이 가장 믿음직스러운가요?

* 불안한 내 삶을 지탱해주는 건, 끊임없는 의심이에요.

* 거절하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 무조건 다 들어주는 남자.

* 신뢰 회복의 대안, 함께하길 희망하는 마을 공유지.

‘874-6번지’라는 번지수를 따서 붙인 이곳, 마을 공유지 파지사유.

요요, 씀바귀, 풍경, 느티나무… 라는 별명으로 모인 이들은

함께 공부하고 같이 얘기를 나누고 밥을 먹고 자발적으로 활동도 꾸려간다.

올해 2015년 1월 9일, 문탁이 만들어진 지도 벌써 만 5년째.

대표라고 칭할 ‘주인’도 없는 이곳은, 공부가 좋아 삼삼오오 모인 9명의 구성원에서

현재 100명의 식구까지 한가족이 됐다는 공동체, 바로 ‘문탁 네트워크’다.

매일 열심히 하기 때문에, 늘 크고 작은 일들로 왁자지껄하다는 이곳.

나를 믿는 만큼 믿을 수 있고 때로는 나의 든든한 뒷배가 돼준다는 사람들.

서로서로 맞지 않은 부분은 더 많이 고민해서, 더 많이 소통하고 섞일 방법을 모색한다는데.

말하지 않아도 저변에 깔린 두터운 신뢰를 보이는 ‘문탁 네트워크’.

이곳에서 점점 낮아지는 사회 신뢰도의 희망을 엿보고자 한다.

*방송일시: 2015년 1월 16일(금) 저녁 7시 50분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