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세미나테이블과 책장이...옵니다.

문탁
2010-01-16 11:54
3950

요즘 집안은 엉망입니다.

냉장고는 텅텅 비었고

빨래는 산더미처럼 쌓였고

그나마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온 빨래도 널부러져 있습니다.

집안의 쓰레기통마다 쓰레기도 그득하구요...

다들 집안 사정이 비슷하시지요? ㅋㅋㅋㅋㅋㅋ

 

엊그제 딸아이가 돌아왔고

감기도 감이당에서 지어 온 한약 덕분에 한결 나아졌고

오늘 아침, 눈을 뜨면서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터전 나가기 전에 밀린 설거지도 하고,  식구들 먹을 것도 좀 만들어야겠다고...

부엌에 나가 베란다를 여는 순간!!

아니,  세상에나.............

겁나게 섬뜩했던 찬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겁니다.

날이 많이 풀린 모양입니다.

 

그래도 마음이 급했습니다.

찬밥으로 김치볶음밥도 만들고,  달걀찜도 해놓고 (그런데 아이쿠나...소금을 하나도 넣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설거지도 해놓고

서둘러 문탁터전으로 나왔습니다.

날이 좀 풀리니 오는 길도 한결 편안하더군요.

 

오늘은

드디어

세미나테이블도 배달되고, 책장도 배달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드디어 20일에 걸친...ㅋㅋㅋ... 이사가 끝나가는 건가요? 

 

오후엔 간만에 창문좀 활짝 열고 터전 청소나 한바탕 해야겠습니다.^^

 

 

 

 

댓글 4
  • 2010-01-16 15:35

    왔습니다.

    테이블도 오고 책장도 왔습니다.

    책장 분양합니다...상근자들한테는 2~3칸 정도씩 분양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선착순 선점!!

    올해 공부할 것들, 갖다 놓으세요^^

  • 2010-01-16 16:26

    ㅋㅋㅋ

    저도 늦게라도 가겠습니다.

    날마다 터전에 가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 2010-01-17 12:40

    테이블 이동, 조립 애써주신 우록님, 무담님, 소민빠! 고맙습니다.

    생협이사회 마치고 오셔서 일손 거들어주신 낙수님도 고맙습니다.

    아톰과 소민이도 문탁님 부지런에 화답하느라 쓸고 닦고 청소 좀 했습니다.

    문탁님이 정리정돈, 청소에까지 일가견이 있어서 어떻게든 몸쓰는 일 안하려는 저는..

    올해 고생문이 훤히 열렸습니다. ㅋㅋ

  • 2010-01-18 00:13

    잠시 자리 비운 동안 중요한 일이 진행되었군요...테이블 담당자(?)로서 죄송한 마음이네요. 애쓰신 분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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