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퀼트] 아직도 바늘이 무서운 그대에게!

히말라야
2015-02-21 22:08
854

1단계.

    글로 된 설명을 잘 읽어보세요... 이해가 안가시죠? 네 그럴겁니다...

    그냥 왠지 글자가 그대로 안 읽어집니다...왜냐? 바늘이 무서우니깐!

    (그대는 전생에 잠자는 숲속의 공주였습니다! )

DSC07605.JPG

2단계.

  그림을 뚫어지게 들여다 봅니다.  홈질이란 그냥 쩜쩜쩜 모양으로 꼬매는 거....

  뒤집기 창은 뒤집기 위한 구멍이라는 거...뭐 이런건 알겠지만...

  과연 저 쪼그만 구멍으로 뒤집어 질까? 아직도 의심이 된다면....

  그대는 아직도 바늘이 무서운 겁니다! (그대는 확실히! 전생에 잠자는 숲속의 공주였습니다!)

DSC07604.JPG

3단계.

  주변의 동학들(전생에 무술이였음직한...누구,누구,누구,.. 참고로 사진의 손은 느티나무샘입니다..ㅎㅎㅎ)을 찾아가,

   비웃음과 욕설을 각오하고 (그대는 전생에 잠자는 공주였으니..이 생에서 이 정도의 수모는 참아도 됩니다) 

   기적같은 일이 실현되는 것을 체험합니다.

  

 DSC07538.JPG

4단계.

 이제 기적도 체험했고, 믿음도 생겼으니... (전생의 무술이였음직한)동학들의 솜씨를 여유롭게 감상해 봅니다.

 이것보다 더 예쁘게 할 수 있을거라는 꿈은, 꾸어도 좋습니다........만,

2015-02-17.JPG

5단계.

  바늘을 한 땀 한 땀 삐뚤 빼뚤 꽤메가며, 자만심의 꿈은 깨버리고....자신의 실체를 파악합니다.

  괜찮습니다...그런 당신은 전생에 잠자는 공주였으니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가 지금은 깨어있다는 것, 그래서 세월호 퀼트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DSC07747.JPG

댓글 2
  • 2015-02-21 22:40

    한 땀 한 땀 마음을 모아 또 하나 만들어보겠습니다!!

  • 2015-02-24 11:56

    304조각을 50명이 만든다면 한사람이 6개 이상 만들어야겠지요.

    그러니까 많이 만드는 사람이 있을거라 예상하더라도 4개쯤은 만들어야 조각을 채울 수 있어요.

    다들 바늘공포를 이겨내고 도전하는 용기를 내 주시어요..

    그리고, 3월 31일 종일 이루어지는 조각 잇기에도 꼭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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