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통신> 3월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콩주방
2015-03-12 17:55
579

꽃샘추위가 시샘하든 안하든 3월이 왔습니다.

그리고 벌써 중순입니다.^^

정신없는 주방지기 한동안 뜸했던 주방소식을 한 가득 안고 찾아왔습니다.

3월 첫 주방통신은 "바람~" 입니다.

옷깃을 여미는 차가운 바람이 아니라 문탁 여기저기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바람~"입니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ㅎㅎㅎ

첫번째 뉘우스!! 3월 부터 문탁주방을 맡게 될 새 주방지기 "바람~"님을 소개합니다.

몇번의 제안 끝에 드디어 그녀가 문탁의 살림을 맡았습니다!! 어느 날 녹색머리 휘날리며 문탁 곳곳을 휘젓던 그녀가

문탁의 핵심!! 문탁의 곳간 열쇠까지 접수했습니다. 주방에 필요한 물품이든 애로사항이든 언제든 저와 바람~님께 말해주세요.

언제든 해결해 드립니다!! 유괘한 그녀의 웃음이 문탁주방에 가득해지길~ 정말 봄바람같은 그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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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뉘우스!!  "먼불빛"님을 소개합니다.  벌써 지난주네요. 3월 5일 첫 주방당번의 임무를 아주 깔끔히 완수했습니다.  <마녀의 방> 새식구로 과학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는 먼불빛님은 오산(동탄인가?)에서 오십니다. 이날도 단지 점심을 하러 먼 거리를 달려오셨지요. 과학세미나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자신도 그런 줄 알았는데 공부하다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고 웃으십니다. 식구들 반찬만 하다 30명의 대식구를 위한 반찬을 하려니 엄두가 안난다고 하셨지만 그럼에도 어묵볶음과 김치순두부찌개를 척척 해내십니다. 또 한번 같이 하고 싶습니다!^^

CAM00169.jpg

세번째 뉘우스!!!!

아...이것이 무슨 봉투냐구요??? 이 봉투가 등장하기까지 2월 주방지기로 쬐금 미안합니다..

지금까지 점심과 저녁 식비를 돈통에 넣고 장부에 기록했는데 최종 한달 결산시 오래전부터 장부상 기록과 실질금액이 좀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1월과 2월 계속 7만원 정도가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다른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기록의 문제인지 어쩐지 알 수 없어 일단 점심과 저녁식비를 결산후 각각 봉투에 담아 돈통에 넣기로 했습니다. 봉투에 금액을 적지 마시고 장부에 금액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전과 달리 주방에 마련된 봉투에 점심과 저녁 따로따로 돈을 넣어 돈통에 넣는다는 거지요. 그리고 장부에 반드시 금액과 식권 장수를 기록해주시구요... 쬐금 귀찮긴 하시겠지만 한달 정도 일단 실험해 보려고 합니다. 주방당번님들!! 많은 협조 부탁드려요~

(이 돈봉투 문탁님의 한 땀 한 땀의 정성이 들어갔다는 소식은 덤으로~~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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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 뉴스 !

며칠전에 군산 시의회 시의원 두분께서 문탁을 방문하셨습니다. 마을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서울에 있는 공동체마을과 문탁을 방문하려 상경했습니다. 조경수 시의원님은 "소(소통)나(나눔)기(기쁨)"라는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을 만드셨는데 다양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사람들을 어떻게 엮어낼 지에 대한 고민을 갖고 계셨습니다. 1시간여의 대화 속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는데 어떤 활동이 '소나기'에서 펼쳐질지 궁금금해지네요. 군산에 오면 꼭 "소나기"에 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텀블러와 컵세트를 선물해주셨습니다. 혹 군산여행을 가시면 "소나기"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씨앗을 뿌리는 사람"출판사에서 문탁에서 선물해주신 책들입니다.  문탁에 관련된 책을 내고 싶다고 찾아오셨는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 해 말쯤 "문탁"이야기를 책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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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2015-03-13 07:51

    새로운 주방지기 바람~님 !  격하게 환영, 또 환영합니다. 그리고 캄사, 캄사 합니다.

    먼불빛님. 문탁 주방 어떠셨어요? 문탁의 모든 권력은 주방으로부터 나온답니다. ^^

  • 2015-03-13 12:03

    밥당번 부탁하시는 바람~님의 낭낭한 목소리 듣기 좋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3월엔 제가 주방에 좀 뜸하지만,

    4월엔 기필코 자주 드나들겠슴다^^

  • 2015-04-01 00:24

    에고고...쭈뼛쭈뼛...^^

    첨이라 뭘해야할지 잘 모르지만...보이는대로~ 듣는대로~ 콩주방이 시키는대로~

    일단 어리버리 하고 있습니당.

    주방지기 하고보니...한 달이 무~척 길군요! ㅎㅎ

    어쨋든...두 달 더 해보죠~

    새털님, 토요일에 맡아서 늘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주방지기 해보니...밥당번 해주시는 분이 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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