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통신의 시작> 몸도 마음도 괜히 분주합니다!!!

콩세알
2015-02-26 13:08
1003

절대 권력이 될 지 절대 XX가 될 지 모를 3월이 코 앞입니다.

문탁에서 권력? 뭔 말일까요?

3월에는 주방지기 이자 추장으로 문탁의 절대 권력(?)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 왔다는 거지요. ㅋㅋㅋ

이 기회를 아주 자~ 알 살려야 될텐데... 권력을 제대로 누릴려면 문탁에 죽치고 있어야 될 텐데... 몸보다 마음이 먼저 분주한 나날이라

권력은 커녕 장보는 것도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ㅠㅠㅠ

 3월 권력은 차차 누리기로 하고 일단  몇 가지 소식 전합니다.^^

1. 강좌와 세미나 홍보 만만치 않지요??  오랜 만에 찾아온 굿뉴스!!! 느티나무도서관 홍보팀에서 도서관 홈페이지에 문탁의 여러 홍보포스터를 게시해주겠다고 합니다. 앞으로 홍보담당자분들은 문탁 컴퓨터옆에 써 놓은 메일 주소로 포스터웹파일을 보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인쇄된 포스터 또한 이전처럼 도서관 내에 전시해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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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밀양미니팜에서 판매하는 물품들을 생공과 연계해  공동구매하면 어떨까 싶어 주문했는데 덤으로 여러가지 물품들을 맛보시라고 더 보내셨어요. 이번에 평밭마을에서 담그신 오징어젓갈 드셔보셨나요?? 평밭마을은 농산물보다 음식솜씨가 좋은 분들이 많아 콩잎장아찌(요요님의 강력추천!) 부터 젓갈까지 밑반찬들을 만들어 주로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함께 보내주신 쥐눈이콩과 고춧가루, 된장, 대추 등 맛보세요. ㅎㅎㅎ 이왕이면 밀양미니팜 물품들을 이용하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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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ㅎㅎㅎ 행주삶는 기계입니다. 행주 두 세개에 주방비누 묻히고 물 조금 붓고 전원 버튼 누르면 15분에서 20분 정도면 행주삶기가 완성됩니다. 점심정리후 잠깐 넣어 놓으면 됩니다. 집에서 쓰던 건데 2월 주방지기하면서 행주 한번 삶지 못한 터라 아예 문탁에 가져다 놨습니다. 바쁠 땐 점심당번이 넣어놓으면 저녁당번팀이 헹구어 주시면 됩니다.^^ 깨끗한 행주!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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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지사유에서 "금요일에 돌아오렴"(창비) 책을 11,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육성기록 모음집입니다. 한 페이지 읽을 때마다 눈물이 마를 새 없지만 유가족들은 달리 말합니다.

 "이 책은 아프고 눈물만 나는 책이 아니예요. 투쟁하는 이야기예요. 엄마들이 자신의 삶을, 세상을 바꿔내는 이야기로 읽히기를 바래요."

눈물나고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슬픔을 마주하고 이겨낼 힘을 만들어가야겠지요?

3월의 시작과 함께 곧 이어질 4월... 파지사유에서 친구들과 바느질 하며, 책 읽으며 함께 고통을 마주해 나갑시다.

많은 분들이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나눌 수 있게  문탁의 "3월의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연대기금으로 세월호 관련책들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파지사유에 배치해 두겠습니다.^^

5. 지원해 주세요!! 한 분!!

"금요일에 돌아오렴"으로 3월말쯤 북콘서트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번 북콘서트는 세월호 활동을 함께 하는 수지지역 단체들과 함께 준비합니다. 한살림, 아이쿱생협, 이우생공, 용도협, 이우학교, 문탁 이렇게 6팀입니다. 전체 진행과 컨셉과 관련해 매주 준비회의가 있을 예정인데 참여 가능하신 분 있을까요? 저도 참여하지만 한 분 더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선착순 한 분만!!

우수에는 몸을 풀어야 한다는 인디언님의 글을 보며

몸도 풀고 또 언제 하루 문탁 공간도 새단장 해야겠구나 싶네요. ㅎㅎㅎ

겨우내 꽁꽁 언 텃밭 밭갈이도 이제 해야 하지 않을까요?

기다리셔요.~~ comming soon!! ^^

댓글 7
  • 2015-02-26 18:52

    3월31일 북콘서트를 몇 시에 할지 먼저 결정되었으면 좋겠사와요~

    오징어 젓갈 먹어보니 맛있더군요!

    그냥 몇 통 주문할까요? 그리고 나서.. 억지로 떠 안길게요..^^

    • 2015-02-28 17:47

      통크게 15통 주문했어요. 3월10일 이후에 부칠 수 있다고 해서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사실 분, 말씀해 주세요~

      1통 10,000원입니다!!

      • 2015-02-28 17:54

        문탁 세통 삽니다. (만약 제가 너무 많이 사는 거라면 두통만 살게요)

  • 2015-02-28 13:38

    1. 주학팀이니 챙겨서 하고

    2. 오징어젓갈 주문했고(맛있다고 해서 콜!)

    3. 콩이 나한테 직접 설명해 주었으니 쓰임새는 알았고

    4. 책은 챙길 것이고

    5. 텃밭! 2015 텃밭! 텃밭! 콩의 지원을 등에 업고 텃밭을 일구어야 할테고....

    아.... 텃밭에서 텃턱턱 걸리고..... 올해 텃밭 농사 함께 할 여러분~  모두 읽고 계시죠^^?

  • 2015-02-28 13:52

    추장님들...방문요청난을 보세요. 이번엔 시의원들이 온다는군요^^

  • 2015-03-01 09:27

    젓갈 저도 한통 주문합니다.

    그리고 주방지기님 밥당번 표는 홈피에 올려둘 수는 없을까요?

  • 2015-03-06 16:35

    저도 젓갈 한통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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