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세월호 소식 전합니다..

노동절을 기점으로 세월호시행령이 끝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그럼에도 세월호유가족들은 518광주항쟁 기념식에 참여하고 여전히 전국 곳곳으로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기위해 먼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승현이 아버님(이호진씨)과 누나(이아름)가  '시행령'폐기와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며

팽목항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한지 80여일이 지나 드디어 우리가 살고 있는 '용인'을 통과할 예정입니다.

힘들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긴 여정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겠지요?

해야할 일들이 넘쳐나지만 할 수 있는 일들 또한 많은 날들입니다!!

1. <삼보일배> 용인 지역 일정

   * 5월 26일(화) 저녁 용인도착

   * 5월 27일(수) : 한일마을 입구 삼거리 - 보라교 - 동이마을입구삼거리 - 상갈교사거리 - 신갈오거리 - 신안아파트사거리(4.43km)

   * 5월 28일(목) : 신안아파트 사거리 - 용인운전면허시험장 - 구성사거리 - 연원마을 - 보정교차로 - 보정역 - 죽현교차로(4.34km)

   * 5월 29일(금) : 죽현교차로 - 죽전역 - 오리역 - 미금사거리 - 미금역 - 금곡사거리 - 정자역(4.95km)

   ** 9시 시작해서 30분 도보, 30분 휴식으로 진행됩니다. 12시 반에서 ~ 3시까지 점심식사 및 휴식, 그리고 5시반에 일정이 끝납니다.

   -- 요청 사항 : 식사와 숙식(숙식은 고기교회, 좋은친구센터, 개인가정집 섭외완료), 간식(물과 과일 혹은 빵 등)

  -- 문탁식구들은 어떻게 참여할까요?

       (1) 29일 금요일 점심식사 준비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 도보길에서 식사를 해야하시기에 가까운 곳에서 준비하는 게 좋겠지요.

            순례단팀이 기본 5명이고 때때로 10명정도 참여하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함께 참여하는 시민팀도 계시기에 총 30명분의 식사

            를 준비해야 합니다. 금요일 점심준비 도와 주실 수 있는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식사재료비는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금이 모여진 상태라 용인촛불팀에서 지급합니다. 물론 문탁에서 선물해도 괜찮습니다!^^

       (2) 삼보일배 도보팀과 함께 도보행진에 참여합니다!!!

            수목금 3일동안 용인 지역을 지납니다. 이 기간동안 가능한 한 많은 시민들이 승현이 아버님과 누나의 고통과 희망을 함께 나누며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탁식구들도 시간되시는 대로 참여하면 좋지 않을까요?

            가능하신 분들은 날짜(27일, 28일, 29일)와 참여 시간(오전, 오후, 종일)를 댓글에 기재해 주시면 시민 삼보일배팀을 꾸려보려 합니다.^^

      (3) 두 가지 이외에 다른 방식으로 참여하고픈 분들 의견 주세요.^^

2. 안산 심리 치유센타 '이웃' 초청강연회 가

    5월 19일(화) 저녁 7시반, 포은 아트홀에서 진행됩니다.

   쌍용차 해고노동자센터 "와락"을 만드셨던 정혜신 박사가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해 안산에 "이웃"을 만들었지요.

   이곳은 유가족들이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특히 아이들 생일잔치를 계속 챙겨주시고 계십니다. 용인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웃"에 가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그 인연으로 용인에서 또하나의  귀한 자리 만들었습니다.

   내일 저녁 "이웃"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가 모르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또다른 이야기를 전해주실 예정이라고 하네요.

   시간되시는 분들 저랑 함께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