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철학학교 시즌1] 데카르트 [성찰] 제3, 제4 성찰 후기

가마솥
2023-04-04 16:43
532

지난 시간, 아렘님이 무엇인가를 말하면서 Chapter의 제목을 거론한 뒤로, 제목부터 새기면서 읽기 시작했다. 제3성찰 제목은 ‘신에 관하여, 그가 현존한다는 것’이다. 신존재 증명이다.

 

먼저 데카르트는 사유의 종류와 관념을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복잡한 것에서 단순한 것으로 분류한다. 그리고 제2성찰에서 증명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는 사유에는 1) 사물의 상과 같은 것인 관념과, 2) 관념 이외에 다른 형상을 갖고 있는 의지, 정념, 판단 등이 있는데, 관념,의지,정념은 사유 내적인 일이기 때문에 거짓일 수 없고, 판단은 외적 대상과의 일치문제에서 오류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하여, 데카르트는 관념들을 그 기원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하며 고찰한다. 1) 본유적인 것, 2) 외래적인 것, 3) 내가 만든 것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원에 따른 관념의 분류로는 판단의 확실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길을 찾는다.

 

표상적 실재성에 의한 존재론적 신존재 증명을 시도한다. 데카르트는 관념의 두가지 성격을 제시한다. 1) 어떤 관념이든 사유의 양태라는 점에서는 어떤 차이도 없고 동등하다. 2) 그러나 관념들은 그것들이 무엇을 재현하고 있는가에 따라 실재성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즉, 실체를 현시하는 관념은 양태를 현시하는 관념에 비해 더 많은 표상적 실재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부터 무한실체의 관념은 유한실체의 관념보다 더 많은 표상적 실재성을 갖는다는 것을 만든다. 또한 표상적 실재성의 근거로써 데카르트는 자연의 빛에 근거하여 인과법칙을 제시하는데, 여기서 원인은 결과의 실재성보다 실재성이 더 크거나 같다고 말한다. 좀더 나아가서 현실적 혹은 형상적 실재성과 표상적 실재성의 구별을 제안한다. 현실적 혹은 형상적 실재성은 물체든 관념이든 결과값으로 갖는 실재성이다. 이와 달리 표상적 실재성은 관념의 존재성을 말해주는 개념으로 말하며, 어떤 관념도 무로부터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관념이 표상하는 어떤 관념이 있을 텐데, 그것의 존재성이 바로 표상적 실재성이며, 그 표상을 낳은 최초의 원인, 즉 원형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내 사유속의 관념은 자신보다 더 크고 완전한 어떤 것을 포함할 수 없다. 그러니 내 사유 밖에 신이 실재한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내 안에 신의 관념이 있다. 그런데 신의 관념은 표상적 실재성이 매우 크다. 표상적 실재성에서 비교도 안 되는 나는 이 관념의 원인일 수 없다. 그러므로 그 관념의 원인인 신의 현존이 나의 사유 밖에서 필연적으로 따라 나온다는 것이다. 뭔가 홀린 듯 하다. 내 안의 관념에서 시작했는데, 신의 관념이 외부에서 주어지는 결과로 귀결되어서 그런가? 데카르트도 의식했을까? 그 다음으로 고찰되는 것이 내 안의 관념들 중 나로부터 온 것과 외부로부터 온 것의 구분을 통한 신존재 증명이다.

 

데카르트는 다시 내 안의 관념들에 어떤 것이 있나 점검한다. 그는 물체적 사물들에 대한 관념으로부터 실체, 지속, 수 등을 끌어낸다. 실체라는 관념은 내 사유 속에 있다. 이로부터 나는 사유실체이고, 돌은 연장실체라고 구분 짓는다. 사유실체와 연장실체는 실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그러나 사유실체가 연장실체보다 우월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연장실체의 성질인 연장, 형태, 위치 및 운동은 형상적으로 내 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그것들은 실체의 양태인 반면, 나는 실체이기 때문에, 나는 우월적으로 그것을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로부터 비롯될 수 없었던 것은 신의 관념 밖에 없다. 신은 무한한, 비의존적인, 자기원인적인, 전지전능한 것이고, 나를 창조한 것이고, 만일 나 이외에 다른 것이 존재한다면 그것들을 창조한 것이다. 신은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또 다르게 말하자면 나는 유한실체이지만, 유한은 무한보다 작으므로 유한실체는 무한실체로부터 유래했다고 증명할 수 있다. 만일 무한한 것이 없다면, 내가 어떻게 유한한 것의 결함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로써 신에 대한 관념은 명석판명하고 참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런 사유실체는, 사유실체로서의 나는 어디로부터 산출되었나?

 

나는 점차 인식이 증대되고 완전성을 향해 나아간다고 경험하기 때문에, 완전성은 혹시 가능적으로 내 안에 있는 것은 아닌가? 하지만, 데카르트는 신의 관념 안에는 가능적인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완전성은 나의 것이 아니라고. 변화야말로 나의 불완전성의 확실한 방증이라고 말한다. 관념의 표상적 존재는 오직 신이라는 현실적 형상적 존재에 의해서만 산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덧붙인다. 완전한 존재자의 관념이 완전한 존재자에서 유래한다는 것을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고. 우리는 그것을 자꾸 잊어버린다고. 따라서 나는 자기원인적 존재, 즉 신이 될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혹시 내가 언제나 지금 존재하는 대로 존재했다고 가정하는 경우는 어떤가. 데카르트는 생애의 시간 전체는 부분들로 나뉠 수 있고, 앞에 내가 존재했다는 것으로 뒤에 내가 존재한다는 것이 따라 나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계속 존재했다고 말하려면 매번 나는 창조되어야 한다. 신은 만물을 창조한 존재일 뿐 아니라 만물을 보존하는 존재라는 이야기다. 부모나 다른 원인이 나를 산출했다면 어떤가? 이럴 경우 그 다른 것은 어디로부터 왔는가를 소급해가면 결국 도달하는 곳은 신일 수밖에 없다. 혹은 여러 원인들이 나를 산출했다고 해보자. 그 경우에도 원인의 원인을 소급해가면 가장 단순한 하나의 원인, 즉 신에 이르게 된다. 이제 남은 것은 신이 어떻게 내게 그것을 주었나, 혹은 내가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였나 하는 것이다. 신은 나의 창조자이므로 마치 예술가가 작품을 만들 듯이 내게 그것을 넣었다. 그러므로 신의 관념은 내게 본유적이다.

이상의 철저한 점검으로부터 신의 현존이 증명되었으며, 또한 신은 모든 완전성을 가진 자가 된다는 것이 확실해졌으므로 신은 기만자일 수 없다고 그의 신존재 증명을 마친다.

 

하지만 그의 책을 읽고 있어서 그런지 첫 번째 증명이후 두 번째, 세 번째 증명은 누군가의 질문에 대한 반증으로 보여서 좀 명쾌하지 않으며, 첫 번째 증명도 의심이 든다.

먼저 인간의 정신에 신의 관념이 있다면 완전한 존재자의 관념일텐데, 그의 말마따나 불완전한 존재자인 인간이 그 관념이 완전한 존재자의 관념인지 불완전한 존재자의 관념인지 어떻게 알수 있나? 완전한 존재자의 관념은 완전한 자만이 증명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시각을 바꾸어, 신이 인간보다는 훨씬 완전하겠지만 일부 속성에서는 신도 인간처럼 불완전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면(데카르트는 말도 안된다고 하겠지만, 의심하는 것은 인간의 속성이므로....ㅎㅎ) 관념을 통한 신존재 증명은 타당할 수 있을까? 신이 아무리 불완전하더라도 우주를 창조하였다는 속성은 신의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그러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 우주의 창조와 유지의 능력에 관한 관념은 가질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주를 창조하고 유지하는 능력이 있지만 다소 안간다운 의심하는 신을 생각해 보자. 인간은 의심하는 관념을 가질 수 있지만, 신처럼 불완전함과 완전함을 분리할 수 있는 능력없기 때문에 그것이 혼합된 경우의 신에 대한 관념을 가질 수 없다.

그렇다면 신이 완전하여도, 다소 불완전함이 혼합되어 있어도 관념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이제 인간의 관념 밖에서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을 수 있을까? 즉 경험적 증거가 실존한다면 인간은 이를 인식할 수 있을까? 데카르트 식으로는 그럴 수 없다. 유한이 무한을 인식할 수는 없는 것이므로. 인식이 없다면 신에 대한 관념도 가질 수 없다. 따라서 종교적인 신비나 기적으로 신존재를 증명할 수도 없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관념으로나 경험으로나 신존재를 증명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어쨌거나 그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후속 성찰과 정념론에서 또 언급된다고 하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말고 일단 따라가 보자.

그런데, 이것 하나만은 분명하다.

제4성찰에 대한 질문은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에서, 발제자에 대한 정군님의 탁월한 선택이 창조되었으며, 그의  전교1등은 계속 Yuji되고 있다는 점이다. 뭐래......

댓글 11
  • 2023-04-04 18:33

    우와~ 가마솥샘이 왜 전교 1등인지 보여주는 후기네요. 데카르트의 논리전개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데카르트를 읽고 있을 때는 그의 논리에 수긍할 수 있지만 책을 덮고 나면 뭔가 찜찜함이 남는다는 데 완전 동의합니다. 뭔가 알 듯하면서도 모를 것 같은 아리송함이 데카르트를 읽는 내내 저를 따라 다니네요…

  • 2023-04-04 22:30

    눈이 아플 것 같아서 프린트 후 읽었습니다~ 특히 제3성찰은 논의가 복잡하게 느껴지는데 잘 정리해주셔서 맥락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공부과정을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2023-04-05 01:20

    제가 참 제목을 못 읽습니다.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매번 잊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라도 제목제목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주 질문도 제목에서 뽑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성들여 작성해 주신 후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울러 거룩하신 여사님이 창안하신 Yuji 라는 성어를 여기서 또 만나네요.

  • 2023-04-05 02:33

    저는 뭐랄까요. 데카르트의 논증이 '확증편향'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뭐 시대적 조건이라는 게 분명히 있었겠지만, 어쨌든, '확실한 것'을 찾아야 한다는 그 의지가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것인 '신'으로 자꾸 그를 되돌려 보내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죠. 그가 의심할 수 없는 확실한 것으로 '사유하는 나의 존재'를 이야기하기는 하지만, 이 '확실성'은 '신의 현존'을 증명하는데 사용되고, 현존이 증명되고 나면 역으로 '신의 존재'가 '나의 확실성'을 보증하는 것으로 사용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 확실성이 다시 물질 세계의 확실성을 보증하고, 이번에는 내가 확실히 그것들을 인식할 수 있다는 걸 보증하고. 그야말로 '보증 대잔치'. 그래서, 데카르트의 존재론적 측면을 '보증 체계 이론'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ㅎㅎㅎㅎ (이거 다 농담인거 아시죠 여러분? 근데 또 이게 마냥 농담이라고 할 수만도 없는게, 이 근대성을 체제라는 게 상호보증의 체계여서(가령 법이 그렇죠. 헌법이 신적인 법이고, 여타의 법들은 헌법의 이념 아래에서 상호 모순을 일으키지 않는 뭐뭐뭐... 이렇게 하다보니, 그런 식의 보증이 없는 존재자들은 끊임없이 '비존재'가 되고 뫄뫄뫄)

    • 2023-04-05 09:44

      모든 것이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에서 나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 2023-04-05 09:17

    3성찰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생각이 가마솥샘 후기를 읽으면서 다시 떠오릅니다.
    데카르트가 공들여 신존재증명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세심하게 증명된 신을 날려버려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에요.
    신을 날려도 신존재 증명의 과정은 남는다. 신의 자리에 내가 증명하고자 하는 그 무엇을 넣어보도록 하는 그 과정이 우리를 데카르트적 주체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그점에서 데카르트에게 의심을 품는 우리는 진정한 데카르트의 후예인지도 모르지요.ㅎ
    방법서설과 성찰을 통해 우리에게 남는 것은 신존재의 확실성이 아니라 신존재를 증명하려는 데카르트의 각고의 노력이고,
    증명이 보여주는 논리적인 구축, 일종의 벽돌쌓기 같은 치밀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신이 있든 없든, 죽었든 살았든 그게 무슨 문제일까, 데카르트의 엑기스가 신에게 있지 않았는데..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ㅎ

    • 2023-04-05 09:48

      그렇쵸? 데카르트가 끊임없이 의심하며 쌓아가는 것에서 철학적 사유의 태도이랄까, 방법이랄까...
      철학자들은 무지하게 치밀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읽었던 그들의 책을 보면...,

  • 2023-04-05 16:53

    가마솥샘의 성실한 후기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재선샘과 정군샘의 발제를 읽다 보니 (지난번 요요샘등 다른 샘들 발제도 그렇고) 모두들 이렇게 좋은 요약들을 해주시는데 걍 혼자 읽고만 오는 게 좀 아쉽긴 하군요. 시간이 된다면 발제자분들의 설명도 듣고 하면 좋은데... (다들 어찌나 잘 쓰시는지 감탄하며) 쌤들 요약이 워낙 좋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건 그렇고 전 데카르트 책들이 여전히 잘 안읽혀서 애먹고 있는 중임을 솔직히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사실 전 아렘샘과 반대로 '차이와 반복'이 아니면 지금은 어떤 책도 흥미가 가지 않나 봅니다. 차반 읽을 땐 죽네사네 해놓고 꼭 뒷북치는 인간들 있쟎아요 ㅋ 뭐 그렇다고 성찰이 별로인 건 아닌데 감동 point를 못 찾고 있는 듯^^ 그래도 쌤들 이야기 듣는 건 재밌습니다~

  • 2023-04-06 12:19

    네네 신의 관념처럼 확고부동하게 1등을 유지하실 듯요. 🙂 그런데 3장에서 가마솥샘께서 질문 제일 많이 하시지 않았어요? 요요샘이셨나요? ㅋ 4장.. 흥미로웠어요. 오류를 온통 의지의 잘못된 사용으로 모는 데 이르러서는 반항심이 생겨 '실재는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고 속으로 외쳤습니다...ㅎ 그런 한편 의지는, 욕망은 그 자체로 아무 오류가 없다라는 말도 흥미롭고요. (다만 그걸 잘못 사용하는 니 잘못ㅎㅎ)

  • 2023-04-06 12:19

    아이구야.. 애쓰셨습니다. 수업시간 누군가의 말처럼 데카르트의 말을 정리하는 일이 큰일인 듯 합니다.

    저는 지난 시간 읽었던 부분에서 특히 더욱 데카르트가 자신의 주장에 창과 방패를 모두 갖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것이 논리학인가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한편으로는 제가 잘못 생각한 것 같기도 하구요. 신존재증명은 신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신을 증명해내는 것이 아니라 신을 믿는 사람들끼리 신을 증명한다는 것!! 그리고 군데군데 데카르트의 논리가 현재 성경공부에도 자주 사용되는 논리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신의 완전성과 인간의 유한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을 닮은 인간의 존엄성 등등 용어와 논리가 교회다닐때 익숙했던 것 같거든요^^

  • 2023-04-06 13:10

    샘들의 후기를 보며 뒤늦게 아하!하는 저로써는 늘 넘 감사한 후기입니다. 제 3성찰에서 신의 현존을 데카르트는 그렇게 열심히 증명하는데 왜 읽는 사람은 그 반대로 자꾸 느껴지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 입니다. 그러나 저는 진정한 자유의지는 미결정의 상태가 아니라는제 4성찰의 데카의 주장이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 곰곰이 생각해보려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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