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MB가 또 뒷목잡게 하더군요.

외교력으로 일제에 항거한 '이승만'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이승만이 해방전과 해방이후 어떤 짓(?)거리를 했는지...

친일청산의 실패가 해방이후 우리 나라를 어떻게 유린했고 지금도 우리의 정치가 어떤 모습인지...기득권이야  숨기고 지워버리고 싶은 역사겠지요. 또 사설이 길어졌네요. 아침부터 명박땜시롱~ ㅋㅋㅋ

올 해가 해방 70주년입니다.

한 때 운동권의 슬로건 중 하나가 "통일"이었는데 요즘은 매일경제와 조선일보가 연속해서 "통일"해야한다고 외친다네요.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해방 70주년이 무감각하게  다가오지만 사회비판이 '종북'프레임 속에 무조건 갇혀버리는 지금,  분단이라는 현실이 결코 무감각할 순 없겠지요. 그래서 이번에 용인촛불팀이  다큐영화 <레드툼>을 공동체 상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7월 24일(금) 저녁 7시반, 죽전역 포은 아트홀 이벤트홀입니다.

관람료는 오천원입니다!!

그리고 영화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있습니다.

안오셔도 된다고 했는데 꼭 오시겠다는 감독님의 의지!! 뭔 얘길를 하실 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기자 출신의 감독이 10년동안 준비하며 완성된 영화 <레드툼>

재작년에 완성됐지만 영화관 상영기회조차 없었지요.

작년 전주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올해 들어 전국에서 다시 보기 바람이 불고 있는 영화입니다.

분단국가라는 현실 속에서

역사에서 완전히 지워진 <국민보도연맹>학살사건...

그러나 누군가는 국가폭력에 의해 지워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찾아서 우리에게 다시 말을 겁니다.

<레드툼>을 통해 역사는 기억과 망각의 투쟁이라는 사실은 다시 한번 체험하게 될 듯합니다.

이번주 금요일 저녁 7시반!!

시간되시는 분들 함께 가요.  가실 수 있는 분들 댓글이나 제게 문자 주시면 됩니다.

물론 말 하지 않고 그 날 현장으로 바로 오셔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고통의 기억 함께 나눈다면 좀 더 힘이 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