ㄸㅊㄴㅊ 추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달리게 된 ㅂ추장과 ㅇ추장입니다.ㅎㅎ

사실 어제 밤에 잠을 설쳤어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어떻게 해야 추장노릇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그만

잘 때를 놓친데다 아침에도 너무 일찍 깨어버렸어요.

하루종일 몽롱~~~

추장은 주방지기와는 다르고

파지사유 매니저와도 다르며

마을작업장 매니저와도, 

세미나 반장과도

구별이 된다는 건 막연하게나마 알겠어요.

그럼 추장은 어떤 일을 하는 걸까요?

어제까지의 추장이었던 그들처럼 댓글에 목숨거는 일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 전 추장이었던 누구처럼 초상권 묵살, 어디나 카메라를 들이대는 걸까요?

아니면 그 전전 추장처럼 문짝 수리, 형광등을 직접 고치는 시설반 역할을 해야 하나요?

듣는 사람이 없어도 끊임없이 중얼거리고 노동에 힘쓰며 부족 중에서 가진 것이 가장 없어야 명예로 여기는

인디언 사회의 추장에서 영감을 얻어봐야 할까요?

이런저런 생각만 하다가 밤이 깊었네요.ㅠㅠ

내일은 생각만 말고 뭐라도 해야겠죠....여러분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