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느티나무쌤의  사진을 보고

대선주자들의 트럭이 즐비하고 시끄러울꺼라는 상상을 하고...

조용히 혼자나가 시위를 하고 돌아와야지 했다.

하지만....

올리브 영이 대선주자들은 영업방해를 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인지...

아님 작고 작은 물방울이 무서워서인지....

대선주자들의 선전트럭과 선거운동하는 사람들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역시 예상은 빗나가라고 있는것!!!!

이제는 약간 뜨겁다고 느껴지는 햇살아래

어린 친구들의 말소리와 옷차림은 경쾌했다.

교복을 입은 친구들은

노란리본을 신체의 일부처럼 걸고 있었고 난 그 아이들이 기특했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쳐다보며 1시간을 지켰다.

새로운 피켓은 열심히 제작했지만....

대선주자 피켓보다는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일보의 자극적인 기사도 대선 앞에서는 무용지물인 것인가?

그보다....

'탈핵'이란 주제가

문탁에서 주목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지겨운 것일 수도.)....

우리는 어떻게 이 동네탈핵릴레이를 이어갈지....??

같이 물어보고 생각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