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폐휴대폰을 자원순환센터에 보내고

충전이 되는 3개의 휴대폰을 남겨두었다.

오늘은 그것을 이마트에 있는 중고폰 매입기로 판매를 했다. 

초기화를 하고 간 상태라 판매가격은 며칠 후 알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나에게는 복잡한 그래서 어렵게 느껴지는 과정이지만

자원순환의 의미도 있고 얼마간의 보상도 받을 수 있으니 해볼만 한 일이다. 

이마트에 가면 이렇게 생긴 기계가 있다. 

사실 기계가 지시하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되는데 중간중간 햇갈리는 곳도 있다.

휴대폰의 번호를 누르고 인증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현장검사가 불가능한 조건이 나오는데 모르는 말도 있어서 그냥 되는 걸로 하고 진행했다. 

휴대폰의 부착물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미리 정리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따라 하다보면 QR코드가 프린트 되어 나온다.

그것을 휴대폰 뒤에 붙이고 수납함이 열리면 그곳에 넣어서 맞는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

이후에 검사결과가 나오고 판매대금을 지급받을 계좌와 계약서에 동의하면 거의 마무리다.

인증이나 모르는 단어, QR코드, 케이블 연결, 계좌 입력 등을 해야할 때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대체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로 어렵지 않았다

.

딸의 애플폰은 바로 돈이 지급되었는데 내 경우는 수거 후 검사를 하고 3일 내에 지급된다고 한다.

이유가 뭐라고 했는데 못 들었다. ㅠㅠㅠ

아무튼 이렇게 폐휴대폰 수거는 완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