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겪기> '펜데믹 시대를 통과하며 읽는 책들'이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은 이미 알려드렸지요?

책이 나왔으니 북펀딩의 후원으로 문탁네트워크 친구들에게 <다르게 겪기> 전자책 10권을 선물합니다.

<다르게 겪기>에는 문탁네트워크의 필자들뿐 아니라 규문의 채운샘이 쓰신 푸코의 <안전 영토 인구>편, 

니체를 공부하는 청년 정건화가 쓴 이반 일리치의 <전문가들의 사회>편, 남산강학원의 신근영샘이 쓰신

레이체 카슨의 <침묵의 봄>편, 지난 겨울 '안티오이디푸스'강좌를 들으러 멀리서 왔던 정군의

에른스트 디터 란터만의 <불안시대>편 등 12편의 서평이 실려 있습니다. 모두 주옥 같은 레퍼토리라

마음 내키는 대로 한 편씩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전자책을 선물 받고 싶은 분은 댓글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겨주세요.

전화번호는 비밀글로 쓰시면 됩니다. 5월 12일 화요일까지 신청 받습니다! 서둘러주세요!!

(또는 서생원의 직원 우현(010-9152-753팔)에게 문자나 톡 남게 주셔도 됩니다.)

5월 19일 저녁 7시 30분에는 <다르게 겪기> 온라인 북토크 진행합니다!

전자책에 맞게 온라인으로 저자들과 독자의 만남을 기획했습니다.

공간의 제약 없이, 각자 자신이 있는 곳에서 노트북을 켜고 대화를 나눠볼까요?

그런 대화는 어떨까요? 디지털과 친하지 않은 우리가 그런 걸 할 수 있을까요?

서생원에서는 회의를 하며 이건 마치 아폴로11호가 달 착륙하는 도전과 같은 일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1968년 아폴로11호가 달에 갔을 때 텔레비전을 보며 전 세계 사람들은

'와! 진짜 달에 사람이 갔네!' '달에 토끼는 없구나....'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생원에서는 '우리는 너무 의지적인 인간들이라 이런 무모한 일을 하는구나....'라는

망연자실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날로그 인간들의 디지털 소통! 과연 우리는 이날

만날 수는 있는 걸까요? 로그인이 가장 어렵지 않을까....두려워 하며 첫 발을 떼어봅니다!!

서생원의 첫 발에 함께 하실 분들 찾습니다!!

참! 서생원은 파지사유 문을 열면 보이는 작은 서점입니다.

책이 살아 숨쉬는 정원 '서생원'에도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