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ay 밀양 ①] - 밀양이 우리에게 남긴 것 (2012)

관리자
2017-07-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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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과 문탁의 인연이 7년째로 접어듭니다. 

올 여름, 우리는 그 인연의 자락 속에서 또 새로운 만남을 꿈꿉니다. 

문탁의 공부와 밀양의 투쟁이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아니, 밀양은 여전히 우리한테 새로운 정치적 상상력의 장소일까요?

2017년 밀양인문학캠프(8월14일~19일)를 앞두고 다 함께, 또 다시 밀양에 대해 생각하고 말해봅시다.

이를 위해 당분간 생활공간란에 <Replay 밀양>을 연재합니다.

많이 읽어주세요^^


                                         

                                              밀양이 우리에게 남긴 것 

(by 2012 문탁인문학축제, <데모스, 너의 정치를 발명하라> 자료집)



세콰이어(2012 축제준비위원)

 

1. 밀양으로 향하다

2012년 문탁 인문학 축제의 주제는 <정치>이다. 축준위 회의 때마다 정치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는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는 막막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어떤 것이 정치일까? 명확한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일단 몸을 움직여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는 우선 밀양으로 향하기로 했다. 그곳에서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왜 이치우 어르신은 추운 겨울 스스로 목숨을 끊으셔야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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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잡히고 이동방법도 계획하고 가서 무엇을 할지에 대해 축준위 내부에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다. 교통체증이 심한 주말에 밀양까지 가는 일은 교통수단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하게 했다. KTX, 승합차, 자가용 등을 놓고 계산기 두들겨 가며 비교한 끝에 우리는 과감히 45인승 버스를 빌려서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주변의 회원들,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서 많은 사람이 동승하기를 희망했다. 교통수단이 정해지고 나니 그 다음일은 착착 진행되었다. 우리가 가진 예산이 풍족하지 않아 모자란 경비는 차후에 다시 고민하기로 하고 사람을 모았다. 다행히 함께하고자 하는 인원은 약 20여명. 그렇게 우리는 91512일 일정을 잡고 밀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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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요요님이 준비해 오신 <도쿄원자력발전소>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도쿄에 원자력 발전소를 세우겠다는 도지사의 폭탄발언에서부터 시작된다. 도지사의 말에 맹목적으로 찬동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으로 나뉘어 탁상공론 하는데 이는 우리 시대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입장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도지사의 논리는 도시에서 쓰는 전기 공급을 위해 발전소를 도시에 세우는 것이 당연하지 왜 시골에 세우느냐는 것이었다. 영화는 2004년 제작된 것이었지만 2012년 현재 우리는 똑같은 문제로 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2. 동화전 마을 사람들

저녁을 먹고 마을에 도착하니 저녁 7시경. 이미 해는 지고 어둑어둑 한데 가로등 하나 켜지지 않은 마을 회관으로 향하는 길은 왠지 더 어둡게 느껴졌다. 출발 전 밀양 관련 동영상 <밀양의 전쟁>을 보면서 마을 회관에서 기다리고 있을 어르신을 상상했는데 뜻밖에도 젊은 농부들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이장님, 비상대책위원장님 이하 농성을 주도 하시는 마을 분들, 젊은 아낙들의 모습은 상상과 달리 활기차 있었다. 준비해 간 다과를 앞에 놓고 그간의 진행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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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전에서 세우려고 하는 송전탑은 765kV로 도로로 치면 고속도로 급이다. 신고리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는 송전탑을 통해 이동해서 대도시로 공급된다. 즉 전기의 생산과 소비가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밀양 갈등의 문제가 시작된다. 인구 약 11만 명의 소도시 밀양에서 사용하는 전기도 아닌데 그들은 전기가 이동하는 길을 위해 그들 삶의 터전을 내주어야만 한다. 납득이 가는가?

 

대도시는 땅값도 비싸고 세울 부지도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 765kV 송전탑의 위력을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우선 이 송전탑의 높이는 아파트 40층 정도 높이(철탑 높이 80~145m)이다. 아찔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거대한 시설물이 신고리-북경남 신송전선로 건설사업 계획아래 180km를 늘어설 계획이라니 가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흉물스런 외관은 둘째 치고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주민들의 건강과 재산 가치의 하락이다. 미국의 경우 송전탑 주변 2km 내외에는 사람이 거주할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한전 설명회 때 이 부분에 대해 주민들에게 정확히 안내하지 않았다. 국책 사업이니 위에서 잘 알아서 하겠지라고 믿었던 사람들은 2년 전 지역의 봉쇄 수녀원인 가르멜 수녀원의 성직자들의 노력에 의해 위험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건설 계획 초기에 국가의 국책 사업을 너무 믿었기에 현재 동화전 마을의 송전탑 설치 계획은 여러 차례 수정되어 마을을 둘러싸고 송전탑이 들어서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한 보상문제는 어떠한가? 1978년에 제정된 전원(電源)개발 촉진법에 의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평생 농사지으며 자식 키우며 생계를 이어가시던 어르신들의 암담함이란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다. 돌아가신 이치우 어르신도 평생 가꾼 농지의 가치가 1/10로 떨어지면서 삶의 의지를 잃으신 것이 아닐까?

 

현재 동화전 마을에는 110가구 정도가 있지만 실제 거주 인구는 그보다 적다고 한다. 본격적인 농성을 시작한지는 불과 두달여 밖에 안되어 분위기가 우울하지만은 않았다. 그들의 이런 분위기는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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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농성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다.


우리가 밀양으로 내려온 이유는 농성장을 돌아가면서 지키는 마을분들의 수고를 덜어드리고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였다. 농성장을 지키기 위해 3개조로 나뉘어 맡은 지역으로 향했다.

 

우리가 맡은 농성장(자누리, 게으르니, 스마일리, 세콰이어)은 건설공사 4공구 정문 앞이었다. 농성장에 도착하니 <밀양의 전쟁> 동영상에서 뵀던 할머니 두 분과 50대 아저씨 한분이 천막을 지키고 계셨다. 그 분들은 모두 부북면에서 지원 농성을 나온 것이라고 하셨다. 부북면은 동영상에서 본 것처럼 할머니들이 적극적으로 몸으로 막아내어 밀양에선 성지가 되었다고 당신들의 마을을 자랑스러워 하셨다. 지난 겨울 추위 속에서 용역들을 할머님들의 힘으로 막아낸 무용담을 끝없이 펼쳐 놓으셨다. 80대 할머님들의 억센 경상도 사투리는 때때로 이해가 안된 부분도 있었지만 그 분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었는지는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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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놈들은 우리에게 약속한 보상도 절대 안해 줄낀데 와 남자들은 그리 쉽게 합의를 해주는지 모르갔다.”

내는 더 이상 잃을게 읎다. 고소하라지. 언자든지 울 집에 올라면 온나. 내 똥바가지 한통 끼얹어 줄낀께.”

지난 겨울 을매나 추벘다꼬. 산에 올라갔다 내려올때는 미끄러져 내려오는데 오리털 바지 궁디가 다 까짔다. 호호호.”

 

할머님들은 보상금도 필요 없고, 그저 지금처럼만 살게 해 달라고 하셨다. 왜 젊은 사람들, 남자들은 돈 몇 푼에, 밥 한끼에 넘어가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 하셨다. 같이 계시던 50대 아저씨는 목숨 걸고 싸운다는 말씀을 하셨다. 처음엔 농성 집회에 소극적이었는데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할머니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다. 사람이 계획하고 죽는 것 아니라고, 급박하면 언제든 누구나 죽을 수 있는 것이라고. 농성장에 휘발유를 준비해 놓았다는 말씀에 마음이 착잡해졌다. 대신 하룻밤 농성장을 지키겠다는 말씀에 할머니들은 몇 번이고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셨다. 우리가 그날 해야 할 일은 건너편 건설공사 4공구의 정문이 닫히는지를 감시하는 일이었다.

 

 

4. 화전 마을의 두 얼굴


밤새 이런저런 생각들로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했다. 건너편 사무실에서 사람이 불쑥 들이닥치면 어쩌나, 혹시라도 정문이 닫혔는데 우리가 그것도 모르고 잠만 자는 것은 아닐까, 앞으로 밀양은 어떻게 될까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돌아다녔다. 아침 식사를 하라는 연락을 받고 동화전 마을의 마을회관으로 향했다. 마을 회관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동화전 마을은 푸근하고 정겨운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었다. 이런 곳에 송전탑이 마을을 둘러싸다니, 푸른 논의 한 가운데 세워진다니……. 전날 젊은 아낙들의 말이 떠올랐다.

 

밀양은 축복 받은 곳이라예. 자연 재해가 읎어예. 여름에는 태풍도 비껴가고, 겨울에는 아주 춥지도 않으면서 눈이 오면 아들이 놀기 좋을 만큼만 와예. 근데 인자는 모르겠어예. 축복 받은 땅인지.”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깻잎 농사가 한창인 비닐하우스로 향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한창 순을 피워내는 깻잎들이 오종종 열을 맞춰 늘어서 있었다. 젊은 아낙의 지시대로 깻잎 두 장만 남기고 나머지 잎들을 떼어내는 것이 오늘 해야 할 일이었다. 난생 처음 해본 농사일은 고되기 보다는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일상이 되어서 매일같이 돌보아야 하는 농부들에게는 마냥 재미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돌보고 수확하는 고된 농사일 속에 마을을 거대 자본, 권력으로부터 지키는 일까지 감내해야 하는 그들의 팍팍한 삶, 누구의 책임이고 누가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가 만난 밀양 분들은 한결같이 대선 결과에 기대를 걸고 계셨다. 대통령이 바뀌면 분명히 길이 생길 것이라고. 대통령이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을텐데 지금 현재는 상황을 잘 모르는 것이라고. 그들은 그렇게 믿고 있었다. 우리는 어떤 말도 해 줄 수가 없었다.

 

동화전 마을 곳곳에는 실한 대추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고 밭에는 깻잎, 맥문동 등이 자기 본분에 충실하며 생명을 키워내고 있었다. 그저 지금처럼 농사짓고 수확하는 그들의 삶을 지켜내는 것에 너무 많은 대가를 요구 받고 있었다. ? 누구로부터? 그들은 무슨 권리로?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다들 지쳤는지 꾸벅꾸벅 졸았다.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말하지 않아도 모두의 가슴 속에 있는 답답함과 막막함이 느껴졌다. 다녀온 각자의 생각과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해 920일 금요일 밤에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여 나누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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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리에게 남겨진 것들 - 간담회

920일 금요일 밤 9. 밀양에 다녀온 회원, 다녀오지는 못했지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회원들이 모여서 간담회를 열었다. 우리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빛내 : 이튿날 4공구 농성장을 지키는 도중 농성을 반대하는 마을분을 만났다. 그분은 우리의 이번 방문이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배후세력에 의해 조종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국책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빨갱이들의 짓이라며 내키지는 않아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여기는 듯 했다. 돌아가신 이치우 어르신도 본인이 직접 휘발유를 끼얹은 것은 맞지만 몸에 불이 붙은 것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불 근처에 갔다가 옮겨 붙은 것이라 본인의 실수라고 생각하셨다. 그 분의 이야기 속에서 본인 스스로도 내적 갈등을 겪으며 혼란스러워 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송전탑이 앞으로 어떻게 결론이 나던 밀양의 공동체는 파괴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

 

문탁 : 농성의 전반적인 것을 계획하고 지원하시는 이계삼 선생님의 업무 부하가 느껴졌다. 우리가 다녀온 동화전 마을은 농성 기간이 짧아 아직은 활기차고 의욕이 넘치지만 다른 마을들은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다. 마을 사람들과 달리 대선 결과와는 상관없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다. FTA도 비슷한 상황 아니었나. 밀양을 제외한 신고리에서 산청 변전소까지 이미 송전탑 공사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을 위한 싸움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더 답답하다. 동화전 마을은 그들의 논리와 의욕을 가지고 있지만 대선이 끝난 후에도 밀양구간 송전탑 건설 백지화가 발표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좀 더 끌어내면 좋겠다. 예를 들어 이우생협, 한 살림 교육센터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법은 어떨까. 문탁 내부에 밀양 협력팀(가칭 밀양대책위 용인지부)를 세워 활동을 이어가면 좋겠다.

 

느티나무 : 동화전 마을 사람들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가 힘을 얻은 것 같다. 마을 아낙들에게서 얼마 전 비상대책위원장 포박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전까지는 외롭고 막막한 싸움이었는데 사건 당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셔서 위원장이 24시간 만에 풀려났다. 그걸 보면서 우리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구나. 우리도 할 수 있구나, 이길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콩세알 : 이계삼선생님이 바쁘셔서 실무자를 소개 받았다. 그 분은 밀양에서 상시 근무하시는 것이 아니고 창원 환경운동연합 소속이었다. 업무량에 비해 모두 너무 바빠 원활하게 의사소통이 되지 못해 아쉬웠다. 수확을 앞두고 대학생, 진보신당에서 농활팀을 꾸려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우리가 동화전 마을에 처음으로 농활을 간 것이다. 작은 일손이라도 지속적인 도움을 희망하셨다. 우리의 방문으로 대책위원에서도 힘을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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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털 : 이번 방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오 명 정도의 소규모 형태로 지속적인 방문을 하는 것이 어떨까. 또한 공식적인 활동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소규모로 활동을 이어가면 어떨까. 상시적으로 이야기를 지속하며 이야기 중심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주위를 비롯한 도시 사람들은 막연하게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를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밀양에 송전탑 세우는 것을 반대하면 다른 지역에 세워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송전탑 건설에 반대를 못하는 것은 아닐까. 현재의 정확한 상황을 알리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요요 : 얼마전 대학생들이 밀양관련 퍼포먼스를 한전 앞에서 한다는 기사를 신문에서 읽었다. 우리는 축제를 계기로 밀양에 방문했지만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봤으면 좋겠다. (문탁 회원, 동네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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