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다방은 3주째

도끼만큼 무거운 책,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를 읽고있습니다.

이 책을 쓴 나오미 클라인은

'기후변화'라는 주제가 세상의 변화를 이끌만큼 매혹적 주제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그렇게 얘기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기후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녀고 묻고, 그 두려움의 깊이를 우리에게 알려주려 합니다

그래서 세계적 기구의 행동의 변화, 예를 들면 UN의 제제같은....방식으로

세상이 변하는 방법과 근본적인 개혁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국제적인 협의가 있으려면 대중의 움직임이 없으면 될 수 없습니다.

사실 기후문제나 탈핵, 난민, 기아, 반세계화 같은 주제는

서로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문제들의 원인과 근본적 해결책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다면... 이왕이면...

어떤 것이 우리 모두의 마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지 못한다 해도 자신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주제와 형식이면 좋겠지요.

하지만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정도의 자족적인 것을

넘어서야 대중운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방법이

무엇일까요?

기후변화가 전시와도 같은 무시무시한 상황이라고 인식한다면...

가능할 수 있을까요?

녹색다방 세미나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답을 내린 것 같습니다.

두려움만으로

생성되지 않는 어떤 무엇이

있어야 될꺼 같은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도끼같이 무거운 책을 다음주에는 몽땅 읽습니다

각자가 맡은 부분 요약 또는 메모 형식으로 정리해옵니다.

9장 요요

10장 11장 작은물방울

12장 느티나무

13장 히말라야

결론 새털입니다

일주일 동안....

자족적인 공부에 머물르지 않으려면...이란 생각이 머릿속에 오래 남아있습니다.

이런 글을 보시면 어디선가 "자족적인 공부라도 했니?"라고 물으실 거 같습니다.

그런 공부라도 하려면...재빠른 후기가 필수인 것을.....

반성모드로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