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하루 종일 쏟아집니다.

곧 장마가 지나고 불볕 더위가 오겠지요.

누구는 바다로 산으로 들로 피서를 가겠지만,

영어강독팀 상우 우진 여울아 셋은  

대야에 물받아서 발 담그고 시원한 수박 먹어가며

괴테의 <파우스트>(한글판)를 읽기로 했습니다. 

출판사 : 열린책들

독일 대문호 괴테,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우리는 어느 것도 잘 모릅니다. 

다만, 영어강독팀에서 지난 3월부터 크리스토퍼 말로의 <닥터 파우스투스>를 읽어왔습니다.

<닥터 파우스투스>는 악마에게 자신의 영혼을 팔았던 파우스트 박사에 관한 

유럽 전역에 널리 알려진 전설을 연극 무대에 올린 희곡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모티브로 해서 100년후 괴테가 집대성한 작품이 바로 <파우스트>입니다. 

<닥터 파우스투스>는 영어로 읽고 해석하는 강독 중심의 세미나였기 때문에 

<파우스트>를 읽으며 부족했던 주제의식에 관한 토론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세미나의 모든 논의 과정 및 자료는 상우의 졸업작품에 참고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냥 괴테의 <파우스트>가 궁금한 사람 대 환영~

기간 : 8월 5일~ 9월 2일(5회)

시간 :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30분

장소 : 문탁 2층 파지스쿨방

세미나방식 : 4회에 걸쳐 읽고, 5회째 에세이를 씁니다.

세미나 회비 : 월 2만원

* 밀양인문학캠프 참가로 8월19일(토)은 밀양 현장에서 혹은 다음 날 20일(일) 문탁에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