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식탁 전반부 발제및 후기

지금
2016-08-15 19:52
762

완전 잊어 버리고 있었네요 후기를 ㅠㅠ

저자는 책의 전개방식이 신다윈주의자들과 굴드로 대표되어지는 반적응주의자들의 논쟁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굴드측 주장은 많이 미약하더군요 .

이런 판단도 우리가 굴드책을 몇권읽었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인것 같긴합니다만  

저자 장대익씨가 현대적 종합설진영의 사람이니 당연한지도 모르지만 .

도킨스는 이타적으로 보이는 대부분의 행동도 실제는 전혀 이타적이지 않으며

유전자의 수준에서 이기적인 것이라 주장한다. 그러면서 제시하는 일벌들의 희생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세미나시간에 이러한 주장의 근거가 보기보다는 취약하다는 애기를 나누었는데요

아빠수벌이 같은 일벌들은 자식보다는 자매일벌을 보살피는 것이 유전자의 입장에서 유리합니다. 

그러나 여왕벌이 결혼비행을 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수벌이 아니라 수십마리 수벌들의 정자를 받는다는 합니다 .

그렇게 아빠가 다른 일벌자매들이라면 유전적 친밀도가 더 높다고 할 수 없게 되는 거죠.

즉 , 자매일벌들을 돕는 일만 하는 것이 유전자의 수준에서도 더 이익이 되진 않게 되고요

도킨스는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떤 반론을 내 놓을지 궁금해 지기도 하네요.

모든 것을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고는 어떤 점에서는 참 명괘해 보이기도 하고 훨씬 과학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만  

유전자로 설명하는 것이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지, 어떤 문제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연구와  성찰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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