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몸:2시의 데이트]몸의 교통, 배꼽의 고통
히말라야
2016-12-03 06:38
547
그동안 가는 곳마다 삼삼오오 모여 뭔가를 꿍떡거리던 바로 그것!
2시의 데이트가 시작된다니까요! 모두들 정숙!
평소에 보기 힘든....노란 코스모스가 화알짝 피었습니다! ^.^
사회보느라..연기하느라... 바쁜 노오란! 코스모스!
첫번째 순서는 양생카페팀이었죠. 하늬바람님께서 들려주시는 모든 이야기들이 감동적이었지만
특히나, 고타마주는!!! 게다가...읊어주시던 감동적인 시는 감동하느라...차마 못 받아적었습니다.
부디...누군가 댓글로 달아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양생체조 시범과 지도편달까지!!
모두들 일어나서 양생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아우~ 씨언하다~ 크~~
다음은 낭송카페팀의 조르바가...
글만 보는 바보들을 꾸짖고 춤을 추라고 하는군요~!
등장부터 요란한 중국어 카페팀~ 술잔을 돌리며~ 다함께 차차차?
연기하다 빵 터져서...자기들이 더 재밌는! 배우들입니다~
다음은 마녀의 방에서 준비한 900초 토론이었던가요?
하얀 블라우스의 스미스도 멋졌으나,
성질부리는 맑스의 포스에 모두들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빨간 코스모스로 둔갑...아니 노동가치설을 외치는 리카르도의 등장에 모두 깜놀~!
맑스 때문에 흥분했던 배꼽을 잔잔히 다독여주던 문학세미나팀의 도스토예프스키 낭독입니다.
모두들 작품 속으로 빠져든다~빠져든다~빠져든다~빠져든다~빠져든다~빠져든다~
버뜨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이어가게의 광고에 다시 요동치는 배꼽들~!
기연님의 코맹맹이 소리....음... 잊혀지질 않하요~!
요번 축제 세미나팀 발표에서는 사이사이 광고가 끼워져 있었는데,
광고가 메인아니야? 라고 할 정도로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났다는!!
'거울'을 들고 나온 일본어 세미나팀입니다. 라깡의 거울이미지인듯하지만....
전날 탈핵시위에 이어..그네 연기를 '너무 잘' 하는 토용때문에...또 다시 배꼽이 배꼽이...
그건 너가 아니야와 그건 너야....를 번갈아 외치던 건달바의 입에서 ...
걸걸한 광주사투리가 불쑥 튀어나와 또 배꼽이~배꼽이~
(근데...그게 뭐였지...아 생각이 안나네.. 종결어였는데...생각나시는 누군가..댓글로 달아줘여~~)
요번 축제에는 전 세계의 특파원들까지 등장했습니다.
틈 세미나의 뉴욕특파원...블랙커피가 전해준 뉴욕의 이야기는 정말~ 블랙하다고라고라...
특파원도 수습이 있더군요. 그림 수습기자를 흐믓하게 바라보는...선배 특파원들 보이시나요?
마지막 순서는 사서카페팀의 논어송!
무아지경에 드신.....깨알샘을 주목해 주세욧!! (이어가게 광고에서마저 그러시더니..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의 살신성인으로 모두들...배꼽에 지진나게 즐거웠습니다!!
준비하느라 애쓰신 모든 세미나팀들에 감사합니다~~~~~~
참참, 외상값들 잊지 말로 갚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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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어서....병 났어요. ㅋㅋㅋ
어디 한 팀, 대충대충한 팀이 없더라구요.
덕분에 눈호사, 귀호사, 배꼽호사... 엄청 했습니다. 고마워요.
앞자리에 있느라 제대로 못봐서 정말 아쉬워요.
다시 보고 싶어요~
건달바의 광주 사투리...
뭘 심었다고 해야 하는데 '심겄다'고 했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