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공방> 중용20장 퀴즈(혹은 후기)

문탁
2016-08-15 22:35
546

이번 후기담당이 인디언샘인데,  인디언샘이 지금 허리도 아프고 곰댄스 글도 쓰셔야 해서....후기꺼정 쓰라고 하기가 좀 거시기 하군요. 

하여 이번에는 제가 인디언샘 대신 후기를 올립니다.

                                                                                                             35.jpg

It's  Time to take a Quiz...

   if you  ʃ’ɛ ŋ.k’a....ㅠㅠㅠ.... 8bc31473e80c6bec1b67e704d7d34e2d_JpA4yFRYG5w58vdsEsHtiaRjw97D3lk.jpg

 

댓글 10
  • 2016-08-17 07:16

    아무도 댓글을 안단다.....ㅠㅠㅠㅠㅠㅠ

    26_010.jpg

     

     

  • 2016-08-17 08:16

    201절에서 5절까지 뿐만 아니라 를 모두 말하고 있어요.

    그러니 7절의 知人-地天으로의 연결은 人事를 자기와 타인을 포함한

    만사의 절문으로 적극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중용이 전한시대 쓰여졌다고 보면 을 적극 연결했을테고

    20장을 보니 주자가 중용을 가져온 이유가 짐작이 되네요.

    존현의 의의도 비슷한 의미로 보이고요... (지금 나가야 해서 자세히는 못쓰겠네요)

  • 2016-08-17 09:22

    -정사를 함이 사람에게 달려 있으니, 사람을 취하되 몸으로써 하고,

     몸을 닦되 로써 하고, 를 닦되 으로써 해야 합니다.

    -仁은 사람의 몸이니 어버이를 친히 함이 큰 것이 되고,

    는 마땅함이니 어진이를 높임이 큰 것이 되니..

    -修身을 생각할진댄 어버이를 섬기지 않을 수 없고, 어버이를 섬길진댄

    사람을 알지 않을 수 없고, 사람을 알 것을 생각할진댄

     하늘의 이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몸을 닦음은 로써 하고 를 닦음은 으로써 하기 때문에

    몸을 닦음을 생각할진댄 어버이를 섬기지 않을 수 없는 것이요,

    親親을 다하고자 할진댄 반드시 尊賢를 말미암아야 하기 때문에

    또 마땅히 사람을 알아야 하는 것이요...

    -몸을 닦는 바를 알면 남을 다스리는 바를 알 것이요

    남을 다스리는 바를 알면 天下·를 다스리는 바를 알 것이다.

    -천하와 국·가의 근본은 몸에 있기 때문에 修身九經의 근본이 된다.

    그러나 반드시 스승을 친히 하고 벗을 취한 뒤에 修身가 진전되기

    때문에 尊賢이 그 다음이 되는 것이요, 의 나아가는 바가 자기 집안보다 먼

    저 함이 없기 때문에 親親이 그 다음이 되는 것이요...

     

  • 2016-08-17 13:27

    3문제 중  첫번째 문제만 답해 보겠습니다.

    1. '인과 의  혹은 친친과 존현의 관계를 정리하시오.'라는 질문은

        '인과 친친, 의와 존현의 관계를 정리하고, 인-친친, 의-존현과 예의 관계를 정리하시오.'를

        선생님께서 하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리는 아직 못한 숙제가 너무 많아,  저는 일단 유가의 사유 구조가 이러하다고 정리하고 싶어요.

        그래도 선생님의 9-3-1 구조에 대한 답은

         9는 서경의 홍범 구경(수신, 존현, 친친, 경대신, 체군신, 자서민, 내백공, 유원인, 회제후 )

         3은  맹자의 친친, 인민, 애물(또는 중용의 사친-지인-지천)

         1은 禮(別 = 질서)와 仁 . 人 중 뭐라고 답해야 할까요? 일단 禮로 답하고,

          '人은 仁이고, 仁은  禮이다.'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 2016-08-17 15:54

      숙제하다가

       

      9-九經

      3-人道, 天道, 治道

      1-政

      • 2016-08-17 21:04

        저는 9-구경 / 3- 달덕 지,인, 용 / 1-誠

        그 단계로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요, 깨알님과 완전 다른? 이건 뭘까요? ㅋㅋ

  • 2016-08-17 16:03

    1. 修身以道 修道以仁

    仁-人心-親親-事親

    義-人路-尊賢-知人

    禮-親親之殺 尊賢之等-天理-知天

    * 9-3-1 (9경-수신, 존현, 친친-수신)

    9경은 수신, 존현, 친친의 세목

    경대신, 체군신, 회제후-존현의 확장

    자서민, 래백공, 유원인-친친의 확장

    * 존현-친친의 순서

    수신을 하려면 지천-지인-사친으로 이어져야 한다.(20-7)

    親親之仁을 다하려면 尊賢之義로부터 말미암아야한다.(20-6 주석)

    스승과 벗에 현자가 있으면 친친의 도가 더욱 밝아질 것이고

    불초자와 함께 있으면 그 몸을 욕되게 해서 그 욕됨이 어버이에게까지 미친다.

    2. 知人

    <논어>에서 仁은 愛人이고 知는 知人이라고 했는데,

    정직한 사람을 들어 쓰고 부정한 사람을 버리면 부정한 사람을 곧게 할 수 있다.

    인의 실천에 지인이 필요하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보면 지인을 주자처럼 해석해야할 것 같은데....

    그러면 존현이 친친보다 앞에 나오는 것하고도 설명이 되기도 하고.

    그런데 이동환 샘처럼 ‘사람이 사람인 까닭’이라고 해석해도 존현-친친이 가능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3. 遠人

    자서민-래백공-유원인으로 보면, 나라 안 백성-나라 안팎의 기술자들-나라 밖 사람들 정도?

  • 2016-08-17 20:57

    1. 친친과 존현의 관계

    : 지난 시간에 이 부분에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서 인지

    <대학>을 다시 보는데 3전에서 '賢其賢而親其親'이 다시 보였습니다.

    시경에 나온 구절입니다.

    그 전에 나오는 것이 또 시경에 나오는 문왕의 모습을 현현한 것으로

    인, 경, 효, 자, 신 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문왕이 어진 사람을 어질게 여기고 친함을 친하게 여기는 것을

    몰세토록 잊지 못한다고 끝나는 문장.

    그렇다면 현인으로 역사적 인물로 내세운 첫 인물이 문왕이라 볼 수 있다면

    그 현인을 높이는 것, 즉 본받는 것은 유학의 절대 명령이 아니었을지.

    그런 면에서 수신 다음에 존현이 오는 것은 존현의 실체인 문왕의 행동을 본받아

    문왕이 행했던 저 덕성들 중 친친으로 그리고 그 다음으로 나아간다는

    논리에서 존현이 수신 다음에 온 것은 아닐까요?

     

    2. 지인

    이동환샘의 논리에 확 설득이 되는데요.

    그럼에도 문장 전체로 보면 신, 친, 인 , 천 이렇게 확장되는 것이 더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사이에 덕성으로 仁이 끼면 구조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20장 후반부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기 위해서로 시작하는 문장으로 보면

    자기 몸을 돌이켜 보아 성실하지 않으면 부모에게 순종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자기 몸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부모에게 순종, 또 있네요.

    군자의 도는 가까운 데서 시작한다(15장) 그러면 수신은 친에서 시작되는 데

    아, 이러면 존현이 또 걸리네요. 그럼 가깝다는 것을 혈족의 가까움에 성인의 가까움까지 포함하면

    존현과 친친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수 있을지도^^

     

    이 친을 하려면 사람을 알아야 한다? 仁을 알아야 한다?

    이때 알아야 할 사람은 사람의 기질 등등 이라기보다

    부모에게는 효, 형제에는 제, 군주에게는 충 등등의 節文을 아는 것?

    그리고 이 절문이 곧 예이며 그 예는 하늘이 리로써 부여한 것이 드러나는 것이니

    또한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교의 예는 상, 하, 선, 후 등의 차별 관념이 크게 작용하는데,

    그것은 바로 우주를 파악한 소박한 질서관이 그대로 의식, 무의식에 고착화된 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다."(이동환 <중용>)

     

    3. 원인

    대학에서 ' 후하게 할 것을 박하게 하면서 박하게 할 것에 후하게 하는 자는 없다.' 고 했는데

    친친에서 시작하는 후함이 동심원처럼 퍼져 나가면 멀리에서 오는 사람들도 후하게 대접할 수 있다고 본다면

    이 원인이 나라로 들어오는 까닭을 해석하는 문제인데.....

    여행? 유세가들? 유민들? 사실 어떤 원인으로 오든 별 상관 없지 않을까요?

    오는 손님 안 막고 가는 손님 안 잡는다.

    하지만 온다면 추기급인, 물시어인의 정신으로 후하게 맞이하라.

    그들이 백성의 수를 늘리는 부강의 결과이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이웃이든

    그것은 결과적인 것이지 후하게 하는 목적이 될 수는 없지 않을까?

    뭐 이정도쯤 짐작해 봄^^

  • 2016-08-17 22:37

    인은 천지가 물을 만드는 마음으로 사람에게 얻어서 생겨난 것이다. 사람의 몸이고, 태어나면서부터 갖추고 있는 생리이다. 인은 본성이다. 그러나 자신이 수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옳은 일을 하며 도를 닦는 데에는 인으로 부터하고, 인은 사람이다. 인은 어버이를 친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것이다, 그런데 그 친한 것도 등급이 있어야 하니 예로부터 출발한다. 그런데 예는 정치의 근본이다. 이러함으로 군자는 자신을 수신 하지 않을 수 없다. 몸을 수신함에 가정에서부터 친친하고, 천하와 국가를 위함에는 마땅히 사리분별 하여 어진이를 존경한다. 군주가 정치를 함은 사람을 얻음에 있다고 하였다. 사람을 취하려면 수신! 생리가 있어도 그것을 수신하여야만 의가 되는 것이 아닌가요? 9- 3가지는 달덕(..)-

    정치를 하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 사람을 취함에 몸으로 하기에 수신하고, 사친. 친친. 존현을 알아서 친친이(촌수)가 멀어져 줄어드는 것, 어진이를 높임의 등급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유원인은 백공들이 오게 되면 사업이 유통되고 상공업이 서로 도움을 주어 재물이 풍족해져서 나라가 부흥해지니, 어려운 이웃나라에서 귀화하려고 오는 것으로 해석 하였슴다. 오는 것에 환영하고 칭찬하며, 나라에서 살수있도록 정착금도 주고, 살 방편을 마련해 주니..

  • 2016-08-18 00:24

    간단하게 

    1. 친친과 존현의 관계

    친친은 친족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공자가 仁은 愛人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사람이라면 모두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고 생각한다. 

    존현은 일단 가족이 아니므로 이들과의 관계는 단순 애정의 문제로 해결할 수 없다. 

    그러므로 義, 즉 마땅함이 관계의 기본으로 설정된다고 본다. 

    그런데 왜 수신과 친친 사이에 존현이 있는가? 

    친친이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지만 실제 꼭 그렇지않다. 

    <사기>에도 보면 매번 아버지와 큰 아들 사이에 분란이 나서 나라사 어지러워지지 않나

    따라서 친친의 관계에서도 義를 따질 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존현이다. 

    그렇기 때문에 존현이 친친의 앞에 놓인 것이다. 

    2. 지인 

    존현이 친친의 앞에 놓여야 하는 이유와 연결하여서 

    존현이나 친친이나 혹은 아니면 구경 전체가 사람을 모르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또는 지인을 존현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면 사친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지인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 것인 아닐까

    3. 원인

    멀리 있는 사람들은 일단 자기 나라에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 

    이들은 유세가 일수도 있고, 장사치일수도 있고, 떠도는 유민일수도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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