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공방> 3분기 6회차 후기

고로께
2016-09-03 17:37
255

매달 첫 주에 고전공방 회의를 930분에 하기로 약속하여 오늘이 첫 번째 회의였다.

 

토론 내용은 ;

 

1. 주학에서 이끌었던 초등. 중등 인문 프로그램을 고전공방에서 맡아야 하지 않는가?

 

확장하여 유아들에게도 낭송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수 있는가? 수업을 맡은 한사람이 계속 이끌어야 하는지? 팀을 이루어서 하는지? 등등.

 

어찌되었든 시작을 하였으니 반 성공? 의견과 공부를 통하여 좋은 방법이 나오겠지요.

 

2. 논어를 포함한 고전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은?(문탁샘 의견) 결론은

 

동학들이 팀을 이루어 깊이 있게 공부하기.

 

* 오늘 공부한 내용은 20-18절 내용과  복습의 연장일수 있으니 같이하면 도움이 될듯하다.

 

21: 言 天道人道之意

自誠明 謂之性 自明誠 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

성으로 말미암아 밝아짐을 성 이라하고, 명으로 말미암아 성실해짐을 교라고 하니, 성실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성실해진다.

 

* 自誠明 謂之性 : 聖人之德 애초에 실제로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인간에게 있는 갖고 있는 성. 덕이 진실하지 않음이 없고,

음이 비추지 않음이 없는 것은, 성인의 덕으로 성이 있는 것이니, 하늘의 도이다. * 2018: 誠者 天之道也 힘쓰지 않고도 자연이 스스로 도에 맞으니 그 자체가 도이다. 성 한자는 힘쓰지 않고 일이 이치에 맞는다. 성인의 덕이 천리와 하나되어 진실되고 망령됨이 없어 생각하고 힘씀을 기다리지 않고도 자연히 도에 맞게 되니 하늘의 도이다. 하늘의 이치의 본연이다.

 

*自明誠 謂之敎: 賢人之學 명으로 인하여 성해지려고 하는 것.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니 공부를 통해( 學知를 통해서 알아야한다) 진실 됨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본성자체가 성해지는 것이 교이다. 먼저 선을 밝게 한 뒤에, 능히 그 선을 진실하게 하는 것은 어진이의 공부.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는 것이니 사람의 도이다. 성실해지면 밝지 않음이 없고 밝으면 성실함에 이른다. * 2018:誠之者 人之道也 성 하려고 하는 자는 사람의 도이다. 선을 택하여 굳게 지키는 자이다. 성하려는 자는 진실하고 망령됨이 없지 못하여, 진실하고 망령됨이 없고자 하는 것을 이르니, 사람의 일의 당연함이다. 고로 생각하지 않고 얻을 수가 없어서 필히 선을 택한 연후에 선을 밝게 할 수 있고, 힘쓰지 않아서 중()에 미치지 못하니 필히 굳게 잡은 뒤에, 몸을 성실히 할 수 있다. 본인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것이 수신이다. = 수신

 

22: 天下至誠 천하의 지극한 성이어야 자기의 을 다 할 수 있다.

天下至誠 謂聖人之德之實 天下莫能加也 盡其性者 德無不實 故無人欲之私 而天命之在我者

察之由之 巨細精粗 無毫髮之不盡也

 

천하의 지극한 성은 성인의 덕에 진실 됨이 천하에 더할 수 없음이다. 그 성을 다한다는 것은 덕이 진실 되지 않음이 없고, 그러므로

 사람 욕심의 사사로움이 없어서, 자신에게 있는 하늘의 명을 살피고 행하여서, 크고 가늘고 고요하고 거침이 털끝만큼도 다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 巨細精粗 無毫髮之不盡也 : 타고나 사람의 마음자체에 사사로움이 없기에 모든 일에 성실히 대하며 만물의 존재자체와 무관하게

 다하지 못함이 없다. 이것이 만물자체의 존재방식이다.

 

* 23致曲

其次致曲 曲能有誠 誠則形 形則著 著則明 明則動 動則變 變則化 唯天下至誠 爲能化

그 다음은 한쪽으로 지극함이다. 한쪽으로 능히 성실함이 있으니, 성실하면 형체가 잡히고 형체가 있으면 드러나고, 드러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감응하고, 감응하면 변화하고, 변화하면 화하니. 오직 천하에 지극히 성실한 것이어야 능히 화할 수 있다.

 그 과정에 이르러 천하지성에 이른다.

 

** 주자 주에서

** 其善發見之篇而悉推致之 : 여기서 맹자의 사단이라고 의견이 있었다. 四端惻隱之, 羞惡之心, 辭讓之心, 是非之心.

사단은 마음이다. 문탁 샘이 중용의 은 성이다. 중용은 성.심을 분리하였기에 같이 쓸 수가 없다.

그런데 성과 심은 어떻게 다른가요? 그리고 본성이 발하는 순간. 단서가 드러나는 순간 그 쪽을 잡는 것이 이다.

자기가 할 수 있는 택선.고집의 단일까요? 문장만 뚫어지게 보고 있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자주 흘겨 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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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至誠 如神 지극한 성은 신과 같다.

 

至誠之道 可以前知 國家將興 必有禎祥 國家將亡 必有妖孼 見乎蓍龜 動乎四體 禍 福將至 善 必先知之 不善 必先知之 故至誠 如神

 

지극한 성실함의 도는 일이 닥쳐오기 전에 미리 알 수 있다. 국가가 장차 흥하려 하면 필히 상서로운 조짐이 있으며, 국가가 장차 망할 적

에 필히 요망스러운 재앙이 있어, 시초 점과 거북점에 나타나며, 사체 온몸의 움직임이라. 재앙과 복이 장차 이르름에 좋은 것을

 필히 먼저 알며 좋지 못한 것을 필히 먼저 아니, 고로 지극한 성실함은 신과 같은 것이다.

 

* 지각과 모든 이치를 파악한 이는 모든 감각기관에도 거짓이 없다. 그러므로 그 기미를 살펴서

마음과 마음의 작용까지도 거짓이 없다. 일상의 행동자체가 그 다음단계를 자연히 보여주는 것.

고로 모든 징조가 나타나지만 그것을 보고 미리 알 수 있는 사람은 성인이며 신과 같다.

 

그래서 뭣이 중헌디?

정자께서 말씀 하시길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篤行之를 해야 하고,

다섯 가지 중에 한 개라도 폐하면 배우는 것이 아니다. ”

 

 

 

 

 

 

댓글 2
  • 2016-09-04 08:33

    그래서 고로케의 결론은 "뭣이 중헌디? 모르겠다. 그냥 쭉~~ 가보자!" 임?  ㅋㅋㅋㅋ

    그리고  파란색 글씨는 뭐야요? 고로케의 해석? 아님 세미나 시간에 우리가 나눈 이야기? (아닌 것 같은디....)

     

    두 가지만 지적질할게요.

     

    하나.  "성실하면 형체가 잡히고" 라고 번역하면...음....약간 뉘앙스가... 안 사는 듯.  참고로 대학에도 비슷한 문구가 있죠?

          06-02 小人閒居 爲不善 無所不至 見君子而后 厭然揜其不善 而著其善 人之視己 如見其肺肝 然則何益矣 此謂 誠於中 形於外 故 君子必愼其獨也

     

    둘. 저는 '단'이 성이라고 말한 적이 결코, 결단코 없시유...ㅋㅋㅋ.

        제가 말한 것은 맹자의 사단이 측은지심...등 심이라는 거야요.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등 사단을 잘 키우면 인, 의, 예, 지의 사덕이 되는거지요.

       그런데 주자는 인의예지를 타고난 본성이라고 했잖아요?  (대학장구서 : 蓋自天降生民으로 則旣莫不與之以仁義禮智之性矣언마는 然이나 其氣質之稟이 或不能齊새 是以로 不能皆有以知其性之所有而全之也ㅣ라)... 그러니까 <대학>식으로 이야기하면, 인의예지는 '명덕'이지요^^

        그러니까 '단'자를 무조건 사단이라고 번역하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 라는 정도의 문제제기였어요. (우리가 그냥 말할 때 인,의,예,지를 쉽게 사단, 사단 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무슨 말인지 접수되었시유? ㅋㅋㅋ

  • 2016-09-04 13:24

    네에 ~

    잘 접수했어요.

    이제야  쪼만큼씩 눈과 귀가 트이는가?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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