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맑스세미나 가기전 얼른 파지사유에 들러 

수행보드에 있는 D-7을 D-6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D-9부터 시작했었는데 어느새 9를 6으로 돌려놓게 되었네요. 

지금 마음같아선 축제만 끝나면 한가해질 것 같은데

다시 생각해보니 맑스 에세이가 떡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그럼 문탁에서는 오늘 하루 수행의 일상, 축제의 일상을 

어떻게 보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책상을 이리저리 옮기느라 분주하더니

금세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놀라운 향기샘의 춤사위!!! 

축제날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축준위 회의를 하려고 파지사유를 돌아서서 나오는데 

달팽이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녀는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한결같이 

파지사유 유리창을 닦습니다.

그녀는 꾀부릴 줄 모르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준위가 마지막 정기 회의를 합니다. 

모두 얼마나 열심인지~~

정말 그녀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끝까지 화이팅 임다!!

축준위 회의를 하는데

옆방에서 딱딱 소리가 나서 들여다 봤습니다.

플라밍고 연습이 한창이더군요.

봄날 님이 잘 하신다고 

고은이가 칭찬하고 있더군요.

회의를 마치고 오늘 하루 

문탁에서의 일과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나서는데 

느티님이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왜 하필 쓰레기통 버리는 걸 찍냐며 '헤헤' 웃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게 젤 하기 싫은 일이라고~

오늘 아침 저는 몸펴기 수행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빠지는 날이 많아 

공연 마임에 참가할 자격이 없는거 같은데

같이 하자고들 하네요~

그래서 그냥 같이 하려구요.

못하거나 잘하거나 같이 하니까 좋습니다.

그리고 끼워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