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ay 밀양③] -신문에 난 밀양골목집회 (2013년5월)
관리자
2017-07-24 08:09
398
2013년 이른 봄 한전 앞에서 무작정 텐트를 치고 릴레이단식농성을 하시던 밀양주민들은 한달만에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평화는 얼마가지 못했습니다.
한전은 또다시 5월20일 공사를 재개한다고 선언하고 경찰은 소위 '공권력'을 밀양에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봄, 밀양에서는 전국으로 S0S를 타진합니다. 주민들이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도와달라!
해봄과 지원은 속이 타나봅니다. 젊은이들은 역시, 몸이 먼저 움직입니다.
밀양으로 가자! 할머니들과 현장을 지키자! 지원과 밀양의 인연은 깊어집니다
.
어른들은 조금 굼뜹니다. 저희는 회의를 하고 또 토론을 하고....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에는 밀양으로 가는게 아니라 밀양의 싸움을 마을에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밀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자. 그리고 호소하자.
기억해주세요. 밀양을! 생각해주세요. 전기가 눈물을 타고 흐른다는 것을!
이번 세번째 리플레이 포스팅은 문탁과 밀양의 공동역사에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던 2013년 5월 28일 골목집회입니다.
청량리가 사진도 찍고 글도 썼습니다^^
http://www.moontaknet.com/migrated?type=board_link&board=294533"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0, 0, 0); cursor: pointer; font-size: 1em;">130528 밀양 송전탑반대 촛불집회
글 청량리
무담
- 2013.05.30
- 12:15:12
- (210.217.95.253)
사진 보면서 왠지 어안이 벙벙하다 싶었는데...
우록님이 어안렌즈 끼운 카메라를 전해 주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는...
어안벙벙한 모습도 나름 멋진데요.
청량리님 수고 많으셨어요.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5281410311&code=95020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5282156055&code=950201
일가서도 마음은 콩밭..아니..촛불집회에 가있었는데,
반가운 얼굴들도, 새로운 얼굴들도...사진보니 감동입니다...
감동의 물결이 전국에 퍼져나가 밀양어르신들이 편히 생활로 돌아가실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