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떼MT 후기

김새은
2017-07-31 01:39
470

악어떼 그리고 연극을 같이한 사람들, 보드타는 사람들 끼리

방림에 있는 인디언 선생님의 집에서 1박2일 동안 놀고 먹고 쉬다 왔습니다!

첫날 오전 11시에 파지사유에 모여서 뿔옹선생님과 여울아선생님의 차를 타고 방림 까지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휴개소를 들려서 점심을 먹으니 숙소까지 약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집안을 봤는데 방도 있고 거실에 쇼파는 버튼을 누르면 침대처럼 펼 수 있고 2층에는 침대가 있었고 거실에있으면 보이는 테라스와  산 들이 정말 멋졌어요. 

조금 쉬고 난 후에 계곡을 갔는데, 가이드 해주시는 분만 알고 계시는 계곡으로 갔습니다.

그 계곡에는 돌도 많고 이끼도 많아서 조금 위험했지만 사람도 없고  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물이 맑아서 계속 물속에 있고 싶었습니다. 단지 해가 안떴을때 계곡에 있어서 많이 추웠어요. 뿔옹쌤은 물고기 잡으신다 하셨고 저희는 계곡에 들어가서 게임도 하고 벌칙으로 물도 맞고 재밌었

어요.

물놀이.jpg

 놀다가 가야할 때가 되서 계곡을 나와 차를 탔는데 타이밍 좋게 계곡에서 나오자  비가 내렸어요. 그리고 중간에 평창강을 들려서 물 수제비를 하면서 놀았어요.

평창강.jpg
 

숙소로 돌아와서 씻을려고 했는데 누전으로 물이 안나와서 근처에 있는 다른 집에 가서 씻었어요.

저녁으로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먹었어요. 밥이랑 고기 그리고 쌈, 쌈장, 버섯,고구마 를 구워먹었어요. 바로 앞에 탁트이고 산이 있는 배경을 보면서 먹는게 처음이여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고기도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고기.jpg

저녁을 다먹고 9시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모기가 너무 많아서 잡기도 하고, 쇼파에 누워 있기도 하고, 2층에 있는 침대에 누워 있기도 하고 등등 각자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9시쯤 됐을때 다같이 앉아서 게임을 했어요 약간 지친 상태에서 했지만 하다보니 분위기가 업 돼서 신나게 했어요.

게임.jpg

뿔옹 선생님과 같이 별보러 나갈 사람을 게임으로 정했지만 몇명을 빼고 별을 보러 나갔습니다. 나가서 별은 안개 때문에 잠깐 보였고 인생얘기로 몇시간을 보냈어요. 그 뒤에 각자 취침을 했고  다음날 10시쯤에 방림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1박2일 컨셉이 놀고 먹고 힐링하자는 거였는데 정말 컨셉 대로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본 사람도 반가웠고 다같이 놀러가서 재밌었고 도시가 아니라서 편안했던 것 같아요.

고은이 언니가 같이 못가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금전적인 것도 집적 번 돈으로 가서 부담 스럽지도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여자.jpg마지막 사진.jpg

댓글 11
  • 2017-07-31 19:54

    악어떼 2기의 첫 1박2일 여행이었습니다~

    멋진 평창집을 빌려주신 인디언님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또 오겠다는 일념으로 정말 열심히 청소했는데 왠지 집에와 돌이켜 보니 자신이 없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를 보살펴 주신 야초님(옆집 아저씨) 정말 감사드려요. 악어떼들 행여나 다칠까 계곡에서 눈을 못떼신 거 알아요^^

    그리고 오가는 길 휴게소에서 간식 사먹으라고 따따루님이 10만원 찬조해주셨습니다~ 항상 악어떼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녁시간에는 간단히 그동안 기금 지출내역을 공유하고 남은 기금은 어떻게 할까 의견을 나눴는데요.

    -----------------------------------

    장보기 : 21만5천원

    휴게소 간식 및 식사 : 10만원

    여행경비지출 총 31만5천원

    ------------------------------

    총 기금 164만원(찬조금 포함) 중

    스케이트보드 64만원

    헬맷 무릎 보호장구 35만원

    평창 여행경비 31만5천원

    총지출 130만5천원

    남은금액 33만5천원

    -----------------------

    영화관에 가자 ->뿔옹 영화관도 좋다. 문탁에서 영화보면서 치킨 먹자.

    노래방에 가자 -> 비싸서 제대로 못놀았던 채플린 노래방에 가자.

    혹시 비오면 이렇게 노는데 돈을 쓰자는 얘기들이 있었구요.

    돈을 일부 나눠 갖자-> 기금을 그렇게 개인적으로 쓰지 말자며, 자기들끼리 요건 반대의견이 있었구요. 

    무릎을 탁 칠만한 아이디어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ㅎ

    아무쪼록 모든 분들 덕분에 첫 여행 잘 마쳤습니다~~

  • 2017-07-31 19:58

    해은이의 '놀이공원에 가자' 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 2017-08-01 21:02

      날 좀 선선해지면 오후타임 저렴이 에버랜드 어떨까?

      어디 할인권 없을까??? 

  • 2017-07-31 20:02

    아하 넘 재밌었어요 회의에 나왔던 마피아게임이나 트와이스 맞추기나 무슨 좀비게임...? 을 못해서 아쉽긴하지만 잘 다녀왔어요ㅇㅅㅇ

    • 2017-08-01 21:03

      해은이와 기만이의 게임 진행 실력을 봤어야 하는데..ㅠㅠ

  • 2017-07-31 20:07

    그리고, 춘천에서 와준 우현이, 버스타고 혼자 찾아와 준 동은!!!

    너무너무 고마워~~ 상현이가 서슴없이 "우현이형"이라고 부르는 게 듣기 좋았어. 

    게임 시작되고 뻘쭘했는데 동은이랑 우현이가 잘 이끌어줬던 거 같아. 

    동은아, 네가 애들이랑 있으니까 큰 형님 포스가 팍팍 나더라. 역쉬 4남매 파워가 뿜뿜.

  • 2017-08-01 00:41

    그 뭐냐 다른 의견은 악어떼 단체티를 맞추는건 어떠냐는 얘기가 나왔어요. 요즘에 질좋은 단체티가 많으니까 예쁜 로고로 후리스같은 거 하면 괜찮지 않을까? 했네요.

    사실 저는 왜 가는 걸까 아리송하기도 했지만 애들이 저와 잘 어울려줘서 좋았어요. 악어떼 덕분에 방림에도 가보고 저도 감사하네요 ^.^

    • 2017-08-01 02:40

      앗 단체티, 맞아 그거였어. 누가 얘기했지? 기만? 상현? 

      악어떼 소속감이 확실히 생겼구나 싶어서 반가웠고, 암튼 독특한 생각이었어!!

  • 2017-08-01 18:22

    재밌었다는 얘기를 들으니 더욱 배가 아프고...!ㅋㅋㅋ

    걱정과 달리 남녀친구들 모두 재밌었다는 얘기를 듣게되니 정말 좋네요.

    다음에 나랑 또 가자...!!

    놀이동산 나도 가고 싶다!!

    단체 티셔츠도 완전 좋은 아이디어!! 아예 예쁜 로고를 만들어서 단체 후드티로 만드는게 더 유용할듯 하네요

    • 2017-08-01 21:04

      고은아, 보내준 악어떼 사진 멋지더라. 사진전 기대할게. 

  • 2017-08-01 22:20

    집에와 돌아보니 고마운분들이 더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세준이랑 수아델꼬 아침부터 장봐준 뿔옹. 

    미적거리는 애들 아랑곳 않고 계곡물에 뛰어들었고

    우리 고기 구워주느라 밥도 못먹었죠.

    다음날 애들 델꼬 청소까지!

    세준 왈, 뿔옹쌤 못하는 게 없다고^^

    내내 부엌을 맡아줬던 수아. 손에 물마를 새 없이 계속 설거지를 했어요. 

    그리고 고기도 잘 굽고 라면도 맛나게 끓여준 상현이!

    뭘 해도 섬세하고 멋쪄! 

    내 마니또 기만이. 선물한 필통 잘 써줘 고맙다~

    동은이 태워 오느라 상현 우석 기만 세준 넷이 뒷좌석에 기꺼이 껴앉아 오느라 고생했다~

    아, 내 코고는 소리에 잠 설친 여자방 친구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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